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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핵심 인사 3명, 합동기자회견 통해 북한 도발 경고

  • 송고 2017.08.22 08:01 | 수정 2017.08.22 08:02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한국 방문중인 미군 핵심 인사 3명, 국내 미군기지서 합동기자회견

북한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 내놓고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 재확인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 사령관과 존 하이텐 미 전략사령관이 20일 오후 국방부에서 열린 합참의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 사령관과 존 하이텐 미 전략사령관이 20일 오후 국방부에서 열린 합참의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한반도 유사시 증원전력과 전략무기 전개 등을 책임지는 미군 핵심 인사 3명이 22일 오전 한국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도발에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보낸다.

한국을 방문 중인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해군 대장), 존 하이튼 전략사령관(공군 대장), 새뮤얼 그리브스 미사일방어청장(공군 중장)은 이날 국내 미군기지에서 합동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들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시험발사에 이어 ´괌 포위사격´ 등 고강도 위협을 한 북한에 대해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내놓고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미군 핵심 인사 3명이 동시에 한국을 찾아 공동 메시지를 내놓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미국이 북한의 위협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해리스 사령관, 하이튼 사령관, 그리브스 청장은 지난 21일 시작한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참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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