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 최대 30억 내외 국비지원
낙후지역 주민 생활불편 해소 기대
[세종=서병곤 기자] 정부의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대상 지역에 태백·산청·영동 등 19곳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 지원대상'을 심사한 결과 지원 대상 70개 지역 중 19개 지역의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태백의 슬로우 트레일 조성사업, 산청의 항노화 산들길 조성사업, 영동의 햇살 다담길 조성, 일실의 임실천 경관개선사업, 고성의 공룡이 지나간 길 조성사업, 봉화의 억지춘향 나틀터 조성사업 등이다.<그림 참조>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낙후지역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입된 지역 육성 지원 사업이다.
해당 지원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19곳은 최대 약 30억원 내외의 국비지원(보조율 100%)을 받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서는 낡고 방치된 폐교·폐건물·공터 활용 등 지역 내 기존 자원을 창의적 아이디어와 결합해 지역의 관광 명소화를 유도하는 작지만 내실 있는 사업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19개 지역 시·도지사는 주민공람,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지역개발사업구역을 지정·고시하고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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