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8
20.8℃
코스피 2,625.16 40.98(1.59%)
코스닥 851.28 18.25(2.19%)
USD$ 1375.3 -7.7
EUR€ 1467.6 -8.3
JPY¥ 891.7 -4.3
CNY¥ 189.8 -1.1
BTC 92,260,000 4,015,000(-4.17%)
ETH 4,495,000 149,000(-3.21%)
XRP 740.5 3.4(-0.46%)
BCH 706,400 25,800(-3.52%)
EOS 1,104 17(-1.5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바이오' vs '디스플레이'...올 상반기 IPO 시장의 키워드는?

  • 송고 2017.08.23 11:24 | 수정 2017.08.23 11:26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코스피·코스닥 신규상장 기업 30여개 중 절반이 바이오·디스플레이 기업

바이오 투자심리 개선세…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기업은 청약경쟁 '후끈'

23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 카인드(KIND)에 따르면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을 제외하고 올 들어 지금까지 신규 상장한 기업은 33개다. ⓒEBN

23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 카인드(KIND)에 따르면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을 제외하고 올 들어 지금까지 신규 상장한 기업은 33개다. ⓒEBN

올해 들어 현재까지 기업공개(IPO) 시장을 선도한 업종은 반도체·디스플레이와 바이오·헬스케어로 요약된다.

23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 카인드(KIND)에 따르면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을 제외하고 올 들어 지금까지 신규 상장한 기업은 33개다. 이 가운데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업종은 7개, 반도체·디스플레이·장비 업종은 8개 정도로 나타났다.

올해 IPO 시장은 코스피 강세와 이들 업종의 주도로 인해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코스피 IPO 기업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현재 16조5628억원으로 지난해 IPO 시가총액 15조6540억원을 이미 넘어선 상황이다. 코스닥 시장 역시 신규 상장사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10조3036억원으로 작년의 9조9128억원을 웃돌고 있다.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은 최근 몇년 간 수요예측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IR컨설팅 기업 IR큐더스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쟁률 상위 20개 기업들 중에서 절반이 시초가가 상한선인 100%에서 시작했고 이 중 대부분이 제약·바이오 업종이었다. 바이오 붐에 편승한 투자가 많았다는 분석이다.

이후 제약·바이오주들의 거품 논란으로 투자 심리가 한풀 꺾이기도 했지만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과 올해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대규모 공모가 이뤄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다시 제약·바이오주로 쏠렸다. 실제로 코스닥 시장의시가총액 상위 기업에는 제약·바이오주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앱클론·동구바이오제약과·티슈진 등 여러 제약·바이오주들이 상장을 기다리고 있다.

반도체 업황 호황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전방산업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의 IPO 역시 활발하다.

반도체 소재기업 와이엠티는 상장 첫날 대비 37% 상승했다. 반도체 부품회사인 코미코는 청약 경쟁률 745.4대 1을 기록해 청약 증거금만 2조4200억원이 몰리면서 화려하게 증시에 데뷔했다. 반도체 부품소재 기업 하나머티리얼즈는 무려 65% 올랐다.

디스플레이 공정용 장비 개발 업체 힘스는 공모가 2만원 대비 62% 높게 시초가를 형성했다. 상장 첫날 대비 현재 주가는 약세지만 여전히 공모가를 크게 웃돌고 있다. 힘스는 OLED 투자 사이클의 최대 수혜주로 거론되면서 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선익시스템 역시 내달 상장을 목표로 IPO 시장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압흔 검사 장비 브이원택 역시 수요예측에서 55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공모가가 밴드 상단에서 결정됐다. 상장 첫날 대비 주가는 38% 가량 급등했다.

디스플레이 등 장비 관련 업체들은 이 처럼 수백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IPO 시장에 불을 지피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그 기업이 얼마나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얼마나 투자자들이 사고 싶어하는가는 IPO투자 수익률에 영향을 미친다"며 "최근 5년 간의 IPO 기업들을 보면 청약경쟁률이 높을수록 시초가가 상한선으로 형성되는 비중이 높았고 청약경쟁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기업들은 시초가가 하한선에 형성되는 비중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5.16 40.98(1.5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8 11:05

92,260,000

▼ 4,015,000 (4.17%)

빗썸

04.18 11:05

92,009,000

▼ 3,981,000 (4.15%)

코빗

04.18 11:05

92,010,000

▼ 4,000,000 (4.1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