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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분유가 안팔려요"…유통가 '살충제 계란' 후폭풍

  • 송고 2017.08.23 10:26 | 수정 2017.08.23 11:03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농협 하나로마트, 계란과자 15.8%·분유 85.1%↓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불안감 확산…매출 감소로 이어져

ⓒ연합뉴스

ⓒ연합뉴스

전국이 '살충제 계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계란을 사용해 만든 과자나 분유 등의 매출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특히 영유가가 먹는 분유의 경우 살충제 계란 사태이후 판매량이 반토막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 과자와 분유시장에도 '살충제 계란'의 후폭풍이 불기 시작했다는 게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해온 식음료 전문가의 중론이다.

23일 농협 하나로마트에 따르면 '살충제 계란' 사태가 터졌던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직전주(7~13일)대비 A제과회사의 '계란과자' 매출은 15.8% 감소했다. 해당 제품에는 계란이 전란액 형태로 14% 사용되고 있다.

어린 아이들이 먹는 분유도 일부 매출에 타격이 있었다. A유업의 경우 85.1%, B유업은 38.7%, C사는 55.5%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분유의 경우 계란의 난황(노른자)에서 레시틴, 아라키돈산 등 기능성 성분을 추출해 사용하고 있다.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분유를 먹이는 엄마들의 불안감이 확산하자, 안전성과 관련한 공지글을 홈페이지에 띄우는 등 기업들도 매출 사수에 힘을 쏟고 있다.

실제 남양유업은 홈페이지에 '모든 원료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유해성분이 검출되지 않았기에 안심하셔도 된다'는 내용의 공지글과 함께 '유해성분 검사결과서'를 직접 첨부한 팝업창을 띄웠다.

유업계 한 관계자는 "원재료나 원제품에 대해 철저하게 분석하고 있다"며 "안전성과 관련한 고객들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매출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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