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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근 STX조선 대표 "깊은 책임통감…안전저해요소 즉각 제거"

  • 송고 2017.08.23 17:30 | 수정 2017.08.23 17:32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20일 발생 사망사고 관련 대국민 사과문 발표

"사고수습 및 보상 최선...재발방지 근본적 대책 수립"

ⓒSTX조선해양

ⓒSTX조선해양

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가 23일 사망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장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지난 20일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사고수습 및 보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 대책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관계당국이 실시 중인 특별근로감독 외에도 회사 자체적으로 공신력 있는 외부전문기관의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작업장 전체의 안전저해요소들을 즉각 제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사업장 전체의 안전의식을 더욱 강화하고 사내협력사 근로자들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종합적 안전쇄신대책을 수립, 시행함으로써 앞으로 STX조선이 안전한 작업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오전 11시 37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에서 건조 중인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안 RO탱크가 폭발하면서 협력업체 직원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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