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및 지역단체와 1년 간 독거노인 생활안정 도모
화분 가꾸기·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사회적 관계 재형성 도와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고독사 지킴이 봉사단을 창단하고 고독사 예방 프로그램 사업을 시작했다.
광양제철소 직원 29명을 비롯한 49명의 봉사단은 23일 중마동 주민센터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순기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을 비롯한 정현복 광양시장, 송재천 광양시의장 등 관계자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광양제철소가 매년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기금을 활용해 광양제철소 직원, 시청 직원 및 사회단체 봉사단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사업으로 진행된다.
봉사단은 고독사 위험이 있는 어르신 40명을 찾아 정서적인 안정과 생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친다.
이들은 단체 양말인형 만들기, 화분 가꾸기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 실시 등 어르신들이 사회적 관계를 재형성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주기적으로 안부를 살펴 사람과의 따뜻한 관계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순기 행정부소장은 "급속한 고령화와 가족관계 변화에 따라 어르신들에 대한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고독사 지킴이 봉사단 활동과 예방 프로그램이 어르신들과 지역사회에 활력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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