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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8 공개] 강해진 'S펜' 개성에 방점…"소통방식 바꾸다"

  • 송고 2017.08.24 00:00 | 수정 2017.08.24 04:27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한 단계 더 진화로 '라이브 메시지' 주목

4096단계 필압 인식…스타일러스펜 한층 '업그레이드'

갤럭시노트8 딥씨 블루 이미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딥씨 블루 이미지. ⓒ삼성전자

[뉴욕=권영석 기자] 삼성전자가 사활을 걸고 개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가장 혁신적 기능으로 'S펜'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대화면과 S펜으로 스마트폰의 새로운 사용 문화를 만들어온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갤노트8을 통해 기존 소통 방식의 틀을 깨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23일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Park Avenue Armory)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2017'을 갖고 노트 시리즈의 최신작 갤노트8을 전격 공개했다.

갤노트8 S펜은 편안한 필기감과 방수를 기본으로 '라이브 메시지(Live Message)'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라이브 메시지는 사용자가 S펜으로 쓰고 그리는 형태 그대로를 GIF파일, 일명 '움짤'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밖에도 진화된 '꺼진 화면 메모', '번역기' 등 유용한 기능과 물기가 있어도 자연스러운 필기가 가능한 S펜을 통해 갤럭시 노트 시리즈만의 독창적인 사용성을 더욱 키웠다.

◆S펜, 나만의 '움직이는 GIF'…꾸준한 진화

삼성전자는 2015년 카메라 기능에서 사진을 연속으로 촬영해 애니메이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움직이는 GIF 사진 모드를 처음 선보이며 사용자가 직접 스마트폰으로 움짤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S펜으로 필요한 부분을 캡처하는 스마트 셀렉트(Smart Select)를 통해 움짤을 제작할 수 있게 했다. GIF 애니매이션 캡쳐가 가능했을 뿐 아니라 동영상을 보면서 스마트 셀렉트를 이용하면 원하는 부분만 캡처해서 GIF로 지정하고, 다시 보거나 인스턴트 메시지로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번 갤럭시 노트8에서는 여기서 한 단계 더 진화해 사용자가 직접 GIF를 S펜으로 제작해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메시지 기능을 제공한다.

인스턴트 메시지로 대화를 하다가 키보드에서 '하트' 모양 자판을 누르면 라이브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다. 또 S펜을 스마트폰에서 분리하거나 S펜의 버튼을 눌러 에어커맨드 명령을 수행해도 라이브 메시지 작성이 가능하다.

S펜의 다양한 펜·붓을 활용해 원하는 글자, 도형 등을 그리면 최대 15초 분량까지 사용자가 그린 순서대로 저장된다. GIF 파일은 갤러리에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 마다 꺼내 다시 활용할 수도 있다.

라이브 메시지 기능은 GIF 파일 형식을 지원하는 인스턴트 메시지 서비스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고, 메시지를 받는 사람이 다른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어도 메시지를 확인하는데 지장이 없다.

◆'꺼진 화면'서 최대 100장까지 메모…문장 번역도 "걱정 NO"

스마트폰을 켜지 않고도 S펜을 뽑자 마자 바로 필요한 내용을 메모할 수 있는 '꺼진 화면 메모'도 한 단계 더 진화했다.

기존의 경우 꺼진 화면에서 단순히 포스트잇과 같이 메모를 하고 삼성 노트(Samsung Note)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저장이 가능했다. 하지만 갤노트8에서는 최대 100장까지 메모를 작성할 수 있고, 꺼진 화면에서 메모를 수정도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긴 시간의 강의나 회의 내용을 바로 꺼진 화면에서 최대 100장까지 작성해 저장할 수 있다. 또는 장보기 리스트를 꺼진 화면 메모에 작성하고, Always On Display에 고정한 후 구매한 목록에 하나씩 체크 표시를 하면서 메모를 업데이트 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디스플레이에 S펜을 가까이 대기만 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특화 기능을 발전시켜왔다.

이는 S펜이 전자기장을 이용해 디스플레이에 직접 닿지 않아도 14㎜ 이내 거리에서 스마트폰이 펜의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갤럭시 노트8에서는 이를 활용한 번역기(Translate) 기능이 더욱 똑똑해졌다. 웹페이지나 문서를 보던 중 단어에 S펜을 가까이 대면 다른 언어로 번역해주는 기능으로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 사전 없이도 바로 그 뜻을 알 수 있게 설계했다.

또 단어뿐 아니라 '문장' 단위 번역도 지원한다. 문장 번역 상태에서 S펜을 특정 문장 위에 가까이하면 마침표나 느낌표, 물음표 등을 통해 한 문장을 인식하고 이를 번역해준다. S펜으로 복수의 문장을 선택해도 번역이 가능하다. 문장 번역의 경우, 39개 언어를 인식해 71개의 언어로 번역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번역 기능을 통해 S펜을 금액 정보, 길이나 무게 정보에 가까이 대면 원하는 환율이나 단위 변환 정보도 보여준다.

갤노트8은 고무 재질의 0.7mm 지름 펜팁을 적용하고 4096단계 필압을 인식해 실제 펜으로 종이에 쓰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S펜의 버튼은 스마트 셀렉트, 번역 등 다양한 유용한 기능을 바로 호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우개로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S펜은 물에 젖어도 자연스러운 필기 또한 가능하다. 스마트폰 본체뿐 아니라 S펜도 IP68 인증을 획득해 비가 오는 날이나 물기가 있을 때도 안심하고 S펜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길이 108㎜, 무게 3g의 작은 S펜에 탑재된 내부 회로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회로기판(PCB) 몰딩(molding)과 고무 재질 실링(sealing)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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