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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가 뜨면 부동산도 '뜬다'

  • 송고 2017.08.24 00:01 | 수정 2017.08.24 15:00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복합쇼핑몰 입점 호재 주변 집값 끌어올려

24일 '스타필드 고양' 오픈…삼송지구 관심↑

스타필드 고양 전경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 전경 ⓒ신세계

신세계그룹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가 수도권 부동산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4일 문을 여는 '스타필드 고양' 역시 삼송지구의 쇼핑·문화시설 갈증을 단숨에 해결해주며 아파트값을 떠받칠 것이란 전망이다.

2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복합쇼핑몰 개발은 부동산시장에 훈풍을 불어넣는 특급 개발호재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 일대 주거편의성 강화와 함께 지역경제 발전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인근 부동산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가격이 오르는 긍정적인 연쇄효과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5년 9월 3.3㎡당 1155만원이던 하남시 아파트 매매가는 '스타필드 하남'이 오픈한 지난해 9월 3.3㎡당 1439만원으로 24.59%나 올랐고, 8월 현재는 3.3㎡당 1551만원으로 2년 전에 비해 34.29%나 올랐다.

고양시 삼송지구가 위치한 삼송동 역시 1년 전인 지난해 8월 3.3㎡당 아파트 매매가는 1587만원이었지만, 1년이 지난 현재 3.3㎡당 1690만원으로, 1년 새 6.49%나 올랐다.

삼송지구는 과거 '미분양의 무덤'이라는 오명도 있었지만 '스타필드 고양'을 비롯해 주변에 대형 쇼핑시설이 속속 오픈을 준비하고 있고 교통망도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서울 인접지역에서는 가장 '핫'한 곳으로 떠올랐다.

'스타필드 고양'은 연면적 36만4000㎡ 규모의 복합 체류형 쇼핑공간으로, 대형마트, 쇼핑몰, 영화관, 워터파크 등을 갖추고 있어 삼송지구 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단지 인근에는 현재 운영 중인 농협 하나로클럽를 비롯해 이마트 에브리데이, 롯데아울렛 고양점, 이케아 고양점이 오는 10월 오픈을 앞두고 있어 수도권 최대의 '몰세권' 단지로 꼽힌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도 가까워 종로, 경복궁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광화문역, 홍대입구역까지도 30분대면 도달할 수 있다.

여기에 신분당선 삼송역 연장선이 개통되면 용산역까지 10분대, 강남 까지 30여분대로 이동이 가능고 대화역과 삼성역, 동탄역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철도(GTX, 2022년 완공예정) A노선도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삼송역 현대 헤리엇 조감도 ⓒ현대BS&C

삼송역 현대 헤리엇 조감도 ⓒ현대BS&C

하남과 고양 외에도 스타필드 입점이 예정된 안성과 청라신도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스타필드 고양'과 인접한 삼송지구 M-4블록에는 현대BS&C가 주상복합 단지인 '삼송역 현대 헤리엇'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지상 41층 2개동 전용 59㎡형 364가구 규모로, 인기가 높은 중소형 단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스타필드 하남'이 위치한 하남시에서는 다음달 대우건설이 미사 업무지구 6블록에 '미사역 마이움 푸르지오시티'를 선보인다. 지하 6~지상 23층 총 1090실로, 내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가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는 초역세권 오피스텔이다.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인 '스타필드 안성' 인근에는 우방건설산업이 '안성 공도 우방아이유쉘'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 59~84㎡ 715가구로, '스타필드 안성'에 들어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일렉트로마트, 아쿠아월드, 메가박스, 스포츠 몬스터 등의 이용이 편리할 전망이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에는 1단계로 2020년까지 건물 총면적 4만3618㎡ 규모의 쇼핑몰인 '스타필드 청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서는 현대BS&C가 청라지구 C9-1-1블록에서 '현대썬앤빌 더테라스'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삼송지구 H부동산 관계자는 "삼송지구는 풍부한 개발 호재와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고 쾌적한 주변 환경, 통학 환경 등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동네라는 입소문을 타고 거주 목적의 수요자들이 찾으며 가격이 많이 올랐다"며 "유일한 단점으로 지적받았던 쇼핑·문화시설과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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