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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시건에 둥지 튼 LG전자-LG화학, 전기차 시너지 기대

  • 송고 2017.08.24 06:00 | 수정 2017.08.24 08:20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LG전자 헤이즐파크 공장 건설, LG화학 홀랜드공장과 250㎞ 거리

LG화학 GM·포드·크라이슬러 고객사 확보, 협력 통해 경쟁력 향상

2010년 7월 16일 미국 홀랜드 공장 기공식에서 구본무 LG그룹 회장(왼쪽 3번째)이 첫 삽을 뜨고 있다.[사진=LG화학]

2010년 7월 16일 미국 홀랜드 공장 기공식에서 구본무 LG그룹 회장(왼쪽 3번째)이 첫 삽을 뜨고 있다.[사진=LG화학]

LG그룹의 양대 핵심 계열사인 LG전자와 LG화학이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인 미국에서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

24일 LG그룹에 따르면 LG전자는 미국 미시건주 헤이즐파크(Hazel Park)에 285억원(2500만달러)을 투자해 전기차 부품 공장을 건립한다. 공장 연면적은 21.5만㎡ 규모이며, 2018년 1분기 내에 완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곳에서 우선 전기차용 배터리팩(Battery Pack)을 생산하고 이후 모터 등 주요 전기차 부품으로 생산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공장에서 250㎞ 떨어진 미시건주 홀랜드에는 LG화학 배터리공장이 있다. 홀랜드 공장은 2010년 착공, 2012년부터 상업가동을 시작했다. 약 9000㎡ 규모이며, 순수전기차 연간 3만대 분량의 배터리 공급 설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이달 말까지 팩 조립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LG전자는 LG화학으로부터 셀을 공급받아 배터리팩을 만들게 된다. LG화학 배터리는 기술면이나 가격면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LG전자의 배터리팩도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LG전자는 배터리팩과 함께 구동모터, 인버터 등 전기차 핵심부품들을 통합적으로 공급하는 솔루션을 구축함으로써 전기차 고객사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GM의 순수전기차 볼트(BOLT)에는 LG전자의 배터리팩 등 11종의 전기차 부품이 공급되고 있다. 특히 볼트에 공급된 배터리 공급가격은 kWh당 145달러로, 현재 글로벌 공급가격 중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은 중국, 유럽에 이어 세계 3번째의 전기차 시장이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지난해 순수전기차 판매량은 중국 25만7929대, 유럽 10만8639대, 미국 10만4178대를 기록했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미국 전기차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65.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은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북미 3대 완성차 업체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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