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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티시스, 시각장애인 대학생에 장학금 지원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과 2017년도 2학기 등대 장학금 수여식 진행
형편 어려운 시각장애인 대학생·시각장애인 가정 대학생 200만원 지원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등록 : 2017-08-24 10:37

태광그룹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장학사업에 나섰다.

태광그룹 IT 계열사 티시스와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이 24일 복지관 강당에서 등대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시각장애인 대학생 및 시각장애인 가정의 대학생 자녀 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4일 전했다.

등대 장학사업은 시각장애인 대학생 및 시각장애인 가정의 대학생 자녀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사회적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복지관에서 지난 2016년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매 학기마다 장학생을 선발·지원하고 있다.

이번에는 선발 인원을 기존에 비해 두배 이상 늘려 신청자가 급증하는 등 어려운 형편의 시각장애인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티시스와 복지관은 2014년 시각장애인 전용 소리책 앱 개발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으로 인연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티시스는 주로 제조·금융·미디어 등 기업에 대한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태광그룹 계열사로 콜센터를 비롯해 골프장 운영 및 부동산·자산운영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수여식에는 최종 선발된 장학생 8명 외에 티시스 최창성 대표를 포함한 태광 임직원과 백남식 관장 및 복지관 관계자 40여명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선발된 장학생 8명에게 각 200만원씩 총 1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그 중 1000원은 티시스 후원금으로 600만원은 복지관 사업비로 마련됐다.

티시스 최창성 대표는 축사를 통해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정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정한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생기길 바라고 꿈을 잃지 않고 도전을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장학금을 받은 양하은(수원대 국악과 1학년·시각장애 1급) 학생은 수상 소감을 통해 "무엇보다 힘든 점은 단순히 경제적인 어려움이 아니라 현실의 무게감 때문에 미래를 꿈꿀 수 없다는 것"이라며 장애인 및 장애인 가정에 대한 편견이 존재하는 우리 사회 현실을 꼬집었다.

이내 밝은 모습으로 "이번 기회로 경제적 도움은 물론 심리적으로도 응원을 받은 것 같아 꿈을 향한 준비를 시작할 용기가 생겼다"고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티시스는 그 동안 헌혈증 기부, 결식아동 지원, 사랑의 PC 나눔 등으로 이웃사랑 정신을 실천해왔다. 2014년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소리책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무료로 제공해 지금까지 약 3만명에 가까운 시각장애인이 활용하고 있다.

티시스는 앞으로도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기업의 특성을 살려 IT 전문 인력을 활용한 교육이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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