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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칠레 리튬개발사업 참여 추진

  • 송고 2017.08.25 00:00 | 수정 2017.08.24 16:51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아타카마(Atacama) 지역 개발사업 1차입찰 통과, 최종선정 내년 1월

리튬가격 수요 증가로 연초보다 13%↑, 안정 수급 및 원료비 상쇄 효과

칠레 염호에서 리튬을 생산하는 과정. [사진=칠레 생산진흥청]

칠레 염호에서 리튬을 생산하는 과정. [사진=칠레 생산진흥청]

삼성SDI가 리튬이온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직접 개발사업에 참여를 추진 중이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칠레 생산진흥청(CORFO)의 리튬개발사업의 1차 입찰심사에서 삼성SDI가 선정됐다.

1차 입찰에는 12개 업체가 응모해 7개 업체가 선정됐다. 선정 업체는 삼성SDI를 비롯해 △칠레 Molyme △러시아 TVEL Fuel Company of Rosatom △중국 Suchuam Fulin Industrial Group Co. Ltd △중국 Jiangmen Kanhoo Industry Co. Ltd △중국 Gansu Daxiang Energy Technology Co. Ltd. △벨기에 Umicore 등이다.

이번 사업은 칠레 아타카마(Atacama) 지역의 염호를 개발해 리튬을 생산하는 것이다. 지난 7월 미국 앨버말(Albemarle)사가 확장 프로젝트를 취득해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 2만6000톤에서 향후 8만20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가행기간은 27년이다.

7개 업체는 앞으로 제안서를 개선하고, 투자계획 수립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1일까지 사전타당성조사 결과가 포함된 최종 입찰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낙찰은 내년 1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 업체 수는 1개에서 3개가 될 예정이다.

삼성SDI 측은 "리튬자원은 지구상에 풍부하게 존재하나 배터리 수요의 급증으로 단기적 가격 변동성이 클 수 있어 안정적 수급 차원에서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료=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

[자료=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

최근 리튬이온배터리(2차전지)에 들어가는 광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업체마다 수급 안정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G화학은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광물 가격의 변동분을 판매가격에 반영하는 방향으로 계약 내용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터리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로 구성되는데 이 중 양극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양극재에는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이 사용된다.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리튬 가격(중국 거래기준)은 kg당 연초 113RMB(인민폐)에서 현재 127.6RMB로 올랐다. 니켈 가격은 연초 톤당 1만200달러에서 현재 1만1435달러로 올랐다. 코발트 가격 파운드당 연초 15.94달러에서 현재 29.25달러로 올랐다.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리튬이온배터리 셀에서 광물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48%이다. 현재 셀 공급가격이 kWh당 190달러 수준이므로 약 91달러가 광물 비용인 셈이다.

GM의 순수전기차 볼트(BOLT)의 경우 대당 60kWh의 배터리가 탑재됐으므로 5470달러가 광물 비용이고, 테슬라 모델S의 경우 90~100kWh가 탑재되므로 대당 최대 9120달러가 광물 비용인 것이다.

칠레는 풍부한 염호를 바탕으로 리튬 생산을 국가 핵심 광물개발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상반기 칠레의 탄산리튬 수출액은 3억322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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