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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선고] 주요 외신 긴급 타전…"삼성 명성 타격"

  • 송고 2017.08.25 17:35 | 수정 2017.08.25 17:42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로이터 유무죄 판단부터 속보…CNN·CCTV 법원 생중계

블룸버그·FT 등 "글로벌 명성 및 전략 수립에 타격" 분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제공=데일리안포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제공=데일리안포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5년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주요 외신들도 이를 긴급히 타전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이재용 부회장에게 징역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차장은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박상진 전 대외협력담당 사장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황성수 전 전무는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로이터통신은 재판부가 형을 선고하기 이전 유무죄를 설명할 때부터 가장 먼저 속보를 날렸다. 이어 AP, AFP, 일본 교도통신, 독일의 DPA, 중국 신화통신도 실형 선고 소식을 전달했다.

이날 주요 외신들은 이 부회장 선고공판장 앞에서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이 부회장의 재판이 한국에서 '세기의 재판'으로 회자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미국 CNN은 선고가 임박할 즈음 재판에 관한 중계보도를 했으며 영국 BBC도 예고기사를 내보내는 등 관심을 보였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 부회장의 소식을 '긴급'으로 송고하고 "유죄 인정은 삼성의 명성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이번 재판이 한국 재벌과 정치 엘리트 간의 상호작용을 조명해 한국을 얼어붙게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이 부회장의 복귀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이번 판결로 이재용 부회장이 과거 부패 스캔들에 연루됐던 기업인들 명단에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판결로 삼성의 글로벌 명성과 장기 전략 수립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 부회장이 공식적으로 삼성을 승계하는 데에도 의문을 낳았다고 분석했다. FT는 삼성 변호인단이 즉각 항소 뜻을 밝힌 점도 전했다.

중국 CCTV도 서울을 연결해 생중계로 선고 내용을 소개했다. CCTV는 삼성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부친인 박정희 대통령 때부터 경제 발전 사업에 참여하며 성공한 점을 조명하고 이 부회장에 대한 선고가 한국의 정경유착을 바로잡을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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