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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회복국면…美 의회 '주목'

北리스크 완화로 증시 낙폭 만회…트럼프 예산안 통과 불확실성 주시
증시 과열부담 해소…경기·통화정책·실적 하락 신호 부재로 상승전환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등록 : 2017-08-27 00:00

▲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을지연습이 종료된 가운데 증시에서 북한 리스크도 진정되는 모습이다. 사진=픽사베이

다음주(8/28~9/1) 증시는 북한 리스크 완화 등으로 회복기에 접어들 전망이다. 다만 내달 5일 미국 의회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산안과 부채한도 협의를 원만하게 협의할지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을지연습이 종료된 가운데 증시에서 북한 리스크도 진정되는 모습이다. 다만 트럼프 예산안 통과에 대한 불확실성은 부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김병연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을지연습이 끝난 데다 북한리스크도 감소하고 있어 주식시장은 낙폭을 만회 중"이라면서도 "트럼프 예산안 통과가 불확실한 점은 주식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의회는 내달 5일 개회한다. 약 17일 동안 예산안과 관련한 주요 법안 등을 확정하는 자리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가 멕시코 장벽 건설을 위해 정부기관 일시 폐쇄도 불사하겠다고 강경발언하고 나서 민주당 뿐 아니라 공화당에서도 회의적 입장을 표명했다. 세제 개편안을 포함한 다른 공약의 입법 지연 우려가 높아지는 이유다.

무엇보다 부채한도 상향 조정이 소수정당의 정치적 도구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발 (發)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공화당이 민주당의 요구를 부분적으로 수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9월 말 예산 통과와 부채 협상 관련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감세안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상승 추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최근 조정으로 인해 그간 증시 과열에 대한 부담이 줄었고, 시장에 부담을 줄 만한 하락 신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근거에서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에 따른 과열 부담이 북한 리스크 등 돌발 악재로 해소됐다"며 "경기·통화정책·실적에서 하락 신호가 특별히 나타나지 않고 있어 주식시장이 다시 상승세로 복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은 IT, 소재·산업재 등이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매동향이 추세적으로 글로벌 주식시장 흐름과 연계된 흐름이 지속됐다"며 "반도체 현물가격 하락에 따른 IT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일 뿐 '셀 코리아(Sell Korea·한국주식매도)'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