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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 "불확실성 시대, 민첩한 조직 거듭나야"

  • 송고 2017.08.27 09:30 | 수정 2017.08.27 09:34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25~26일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 개최…미래형 리더십 논의

"첨단 IT 기업뿐 아니라 GE 같은 전통기업도 과감한 조직 변화"

GS 허창수 회장

GS 허창수 회장

"환경 변화의 불확실성이 클수록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조직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구글·아마존 등 첨단 IT 기업뿐 아니라 GE·지멘스 같은 전통기업도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과감하게 조직 변화를 추진한다."

허창수 GS 회장이 25~26일 이틀간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열린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회의에는 허창수 GS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을 비롯 주요 계열사 CEO들과 사업본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불확실성 시대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미래조직과 리더십에 대해 논의했다.

허 회장은 최근 GS 임원모임과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 등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임원들에게 인공지능(AI), 전기차 확산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을 언급했다. 산업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형태의 융합과 경쟁을 초래함에 따라 모든 업종에 위기라고 진단했다.

허 회장은 "정치경제적 상황이 급변하는 가운데 보호무역이 강화되는 등 국제정세는 신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인공지능, IoT, 자율주행차 등 혁신적 기술도 비즈니스 생태계를 흔들고 있다. 전통적 조직으로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 회장은 "열린 마음으로 변화를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변화를 두려워하고 기존에 잘 하던 것이나 익숙한 것에만 머물러 있으면 미래에 도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허 회장은 "GS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구성원의 창의적이고 자발적 역량을 이끌어내고, 현장 중심으로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조직구조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번 GS 전략회의와 관련, GS칼텍스는 '우리가 더하는 아이디어'라는 의미인 위디아(we+dea)팀을 신설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GS홈쇼핑도 창의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팀을 융합해 혁신을 만들어내는 조직으로 해커톤(사내 아이디어 경진대회)과 스파크(사내창업경진대회)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GS리테일은 K뱅크에 투자하는 등 계열사들이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고 있다.

한편 GS 전략회의에서 주제강연을 맡은 조나단 워첼 맥킨지 글로벌연구소장은 "뷰카(VUCA) 시대를 맞아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전통적-수직적 경영방식을 넘어 ‘애자일(Agile·민첩한)’ 조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뷰카(VUCA)'란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의 영문 첫 글자를 모은 신조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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