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 2017 루키선발대회 최종우승 3개팀 선정

송고 2017.08.28 08:54 | 수정 2017.08.28 09:09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전통 가치 주제 프로젝트 진행

팀당 1000만원 지원, 본격 사업화

청년 소셜 이노베이터 '루키' 2017 결선대회에서 수상자 전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그룹 사회공헌 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은 대학생 동아리 기반으로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는 청년 소셜 이노베이터 ‘루키(LOOKIE)’가 지난 25일 SK 서린빌딩에서 ‘2017 LOOKIE 결선 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전했다.

올해 시작한 루키는 청년 스스로 사회 문제를 해석하고 창의적 사고와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전국 대학생 동아리 프로그램이다. 올해 시즌은 ‘전통 가치’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SK행복나눔재단은 지난 5월 21개 팀을 선발, 동아리 신설 지원금인 시드 머니(Seed Money) 100만원을 각 동아리에 제공했다. 3개월 간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과 교육 및 워크숍을 마련해 학생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실행력 기반의 기업가 정신을 체득할 수 있게 지원했다.

지난 25일에 개최된 파이널 콘테스트에서는 참여 동아리 21개 중 최종 우승팀 3개 팀이 가려졌다. 다양한 모델 중 △한복을 모티브로 스니커즈를 개발한 ‘드림온(Dream On)’ △나전 활용 공예품을 상품화 한 ‘리유(Re;you)’ △전통가치 보유한 지역재생 활성화 플랫폼을 구축한 ‘필리아(Philia’) 등 3개 팀이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3개 팀은 각각 1000만원씩 사업 지원금을 받고 본격적인 사업화 및 프로젝트를 실현하게 된다. 우승팀 외 선정된 7개 팀은 지속적인 동아리 운영 기회와 함께 동아리 활동 지원금 및 교육을 제공받는다.

심사위원으로 SK행복나눔재단 김용갑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한옥협동조합 장남경 이사장, 사회적 기업 위누 허미호 대표가 참석해 평가에 공정함을 더했다.

최종 우승팀으로 선발된 리유팀 신규리(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무형유산학과 16학번)은 "이 시대를 살아가며 잊지 말아야 할 전통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우리 팀만의 방식으로 시대에 맞게 해석해 공유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특히 전 과정 생생한 경험담을 기반으로 세심하게 지도해주신 멘토 여러분께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 현실적인 사업화 전략을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한복 스니커즈, 나전 브로치 등 기존에 무심코 지나쳤던 전통 가치들을 재발견하는 흥미로운 시간이었으며, 대학생들이 구체화 한 제품과 서비스에서 창업 에너지와 기업가정신에 대한 열정을 발견했다"며 "루키를 통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혁신적인 사고 방식을 보유한 소셜 이노베이터가 되어 사회에 신선한 변화를 일으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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