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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맥도날드가 유럽산 돼지고기 베이컨 사용을 중단한 까닭은?

  • 송고 2017.08.28 11:01 | 수정 2017.08.28 13:19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유럽산 쓰는 일부 제품 6종의 베이컨 빼고 판매

"문제없지만 소비자 우려에 따른 선제조치"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왼쪽)와 베이컨 에그 맥머핀 ⓒ맥도날드 홈페이지 캡쳐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왼쪽)와 베이컨 에그 맥머핀 ⓒ맥도날드 홈페이지 캡쳐

한국맥도날드가 일부 제품에 들어간 유럽산 돼지고기 베이컨 사용을 중단했다. 유럽발 살충제 계란에 이어 'E형 간염 유발 돼지고기' 논란에 따른 것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28일 "지난 26일 오전 4시부터 맥도날드에서 사용하는 베이컨 중 유럽산을 쓰는 일부 제품의 베이컨을 빼고 판매될 방침"이라며 "문제는 없지만 소비자 우려에 따른 선제조치"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맥도날드 전세계 매장에 적용되지 않고 한국맥도날드에서만 시행된다.

현재 유럽산 베이컨을 뺀 제품은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햄버거) △1955버거(햄버거) △스파이시 비프 스낵랩(사이드 메뉴) △맥스파이시 치킨스낵랩(사이드 메뉴) △베이컨 에그 맥머핀(맥모닝 메뉴) △토마토 베이컨 에그 맥머핀(맥모닝 메뉴) 등 총 6종이다. 이들 제품에 사용했던 베이컨은 독일, 오스트리아, 덴마크산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맥도날드는 고객 배려 차원에서 베이컨을 뺀 제품을 구매하면 사이드메뉴인 '와플 후라이'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무료 제공분은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기간 동안만이다.

앞서 유럽산 돼지고기를 원료육으로 사용했던 식품업체들의 생산 및 판매 중단도 잇따랐다. 대상 청정원은 문제가 된 독일과 네덜란드산 원료를 사용한 베이컨과 슬라이스햄 등의 생산을 중단했다. 제품에는 이상이 없지만, 소비자 우려를 감안해 원료 수급처를 바꿔 생산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또 독일산 돼지고기 등을 사용해왔던 CJ제일제당은 아예 이달 초부터 해당 원료 사용을 중단했다.

'소시지 공포'가 번지면서 대형마트 3사도 일제히 독일과 네덜란드산 돼지고기 원료로 만든 가공육 제품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이들 대형마트는 대상 청정원의 베이컨 제품은 물론 자체 상품 제품에 대해서도 매장 철수에 나선 상태다. 이마트는 자체 식품 브랜드인 피코크의 '스모크통베이컨' 제품 판매를 중단했으며 롯데마트도 자체 식품 브랜드인 초이스엘 베이컨 판매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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