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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과열' 항공업계, 너도 나도 '얼굴 알리기' 집중

  • 송고 2017.08.28 14:55 | 수정 2017.08.28 14:56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제주항공·진에어·이스타·티웨이 등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

SNS 활용 능숙한 대학생들 통해 기업 홍보 효과·잠재 수요 확보 '장점'

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 여객기.ⓒ각 사.

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 여객기.ⓒ각 사.


항공업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대학생 서포터즈를 이용한 활발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는 등 너도나도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대학생 서포터즈를 통한 마케팅 방식은 회사의 인지도 확대와 함께 여행 트렌트를 이끌어가는 젊은 잠재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LCC들은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을 통해 기업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진에어는 대학생 마케팅 참여 프로그램인 '그린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항공 마케팅 업무에 관심이 높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내달 7일까지 지원자를 모집 중이다. 올해는 서류 전형과 면접 전형을 거쳐 총 1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포터즈로 선발된 학생들은 9월 말부터 약 4개월 동안 다양한 항공 마케팅 관련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국내외 취항지를 방문해 현지 지역 문화와 진에어의 항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탐방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또 모든 활동을 수료한 학생들에게 국내선 무료 왕복 항공권을 지원하고 개인별 종합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2명에게는 국제선 무료 왕복 항공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 22일 청주시 성안길에서 이스타항공 서포터즈들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이벤트를 진행하는 모습.ⓒ이스타항공

지난 22일 청주시 성안길에서 이스타항공 서포터즈들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이벤트를 진행하는 모습.ⓒ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도 홍보 서포터즈인 '윙스타' 운영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스타항공 서포터즈는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항공·여행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기 발대식을 갖고 이스타항공 실무자들과 함께 SNS 온·오프라인 브랜드 홍보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스타항공 서포터즈들은 지난 22일 충북 청주 성안길에서 고객의 소리를 접하기 위해 10주년 기념 설문조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현장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더불어 지난 성수기 기간이었던 지난 3일 12명의 윙스타 서포터즈 전원이 오사카 탑승체험을 실시해 탑승 수속부터 기내식·유료판매상품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일본여행을 선호하는 대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팀별 여행 SNS 콘텐츠를 기획해 1박 2일 오사카 투어도 함께 진행했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29일 첫 정기모임을 가지고 그동안 진행했던 팀별 활동들을 발표하고 현직자들과의 피드백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제주항공

ⓒ제주항공


앞서 제주항공도 대학생 마케터 '조이버(Joyber)' 13기를 모집했다. 대학생 마케터들이 여행후기를 SNS에 올리면 자연스레 취항지를 홍보하게 되는 방식이다.

활동기간 동안 소정의 활동비를 제공하며 제주항공의 국내·외 취항도시를 다녀올 수 있는 국내선과 국제선 왕복항공권 등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12월까지 이들 마케터들의 활동을 지원한다.

티웨이항공 또한 지난 6월 't(티)나는 여행단' 10기를 모집했다. 운영 방식에 있어서는 타 항공사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중점적으로 취항지 정보를 전달해주는 메신저 역할을 담당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이들은 각자의 블로그를 통해 티웨이항공이 취항하는 지역의 여행 정보를 전달하게 되며 티웨이항공으로부터 해당 여행지의 왕복 항공권과 소정의 지원금을 받고 활동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LCC 이용이 보편화 되지 않았던 때만 해도 회사와 주요 서비스를 알리는데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SNS와 온라인 뿐만 아니라 대학생 서포터즈 등 다양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SNS 활동이 활발한 대학생 서포터즈를 통해 회사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주요 사업의 마케팅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고, 잠재 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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