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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흔들림 없는 건자재사업 성장…선제적 증설효과

  • 송고 2017.08.29 13:30 | 수정 2017.08.28 18:12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4년 연속 성장…2분기 건자재 사업 매출 전년비 12.6% 증가

석고보드 3호기 증설 생산량 40% 증가, 급증하는 수요 선점

KCC 김천공장에서 정몽진 KCC회장(가운데)이 4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간 그라스울 1호기에 화입하고 있다.[사진=KCC]

KCC 김천공장에서 정몽진 KCC회장(가운데)이 4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간 그라스울 1호기에 화입하고 있다.[사진=KCC]


KCC 건자재사업이 선제적 투자에 힘입어 지속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9일 건자재업계에 따르면 KCC는 급증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증설을 단행하고 있다.

KCC는 김천공장에 연간 3만톤 생산규모의 무기섬유 보온단열재인 그라스울 생산라인 1호기를 완공하고 지난 4월부터 상업 생산에 돌입했다.

김천공장에서 생산하는 무기단열재 제품은 1200도의 고온에도 견딜 수 있는 세라크울과 조선, 발전소 등 산업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미네랄울, 유리의 원재료가 되는 규사를 이용해 만들어 진 그라스울 등이 있다. 이들 제품은 불에 타지 않는 불연재로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의 피해 규모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건축자재다.

단열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KCC 무기질단열재 생산량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증설라인이 추가로 가동되면서 무기질단열재 생산량은 22.6% 증가했다"며 "건축물 규제 강화로 단열재의 성장이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2분기 KCC 매출액은 9703억원, 영업이익은 92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건자재부문 매출액은 40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하며 2분기 연속 두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사업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했지만 건자재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하며 영업이익률도 15.2%를 기록했다.

KCC 정몽익 사장(가운데 양복착용)이 증설된 대죽공장 석고보드 3호기 생산라인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사진=KCC]

KCC 정몽익 사장(가운데 양복착용)이 증설된 대죽공장 석고보드 3호기 생산라인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사진=KCC]

3분기에도 석고보드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건자재사업의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7월부터 대죽공장 석고보드 3호기가 증설돼 기존 대비 40% 생산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석고보드는 호텔, 병원, 상업건물의 내부 벽체, 천장을 마감하는 건식공법의 필수자재로서 최근 건축물의 조립화 및 경량화 추세와 함께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KCC는 건축경기 증가추세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석고보드 수요를 재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증설을 단행한 것이다.

2분기에도 석고보드 생산량은 9.7% 증가했으며 110%의 가동률을 달성했다.

이 연구원은 "7월 1일부터 가동되고 있는 연매출 약 1400억원 규모의 석고보드 증설라인은 건자재의 주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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