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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오정철 기장, 대한민국 명장 선정

  • 송고 2017.08.29 17:43 | 수정 2017.08.29 17:44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국가공인 양대 명장 모두 선정되며 기계분야 최고 기술인 올라

4000여 품질·공정문제 개선…‘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로 활동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된 오정철 현대중공업 기장(엔진기계 품질경영부).ⓒ현대중공업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된 오정철 현대중공업 기장(엔진기계 품질경영부).ⓒ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엔진기계 품질경영부에서 근무하는 오정철 기장이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되며 현대중공업이 배출한 명장도 29명으로 늘어났다.

현대중공업은 29일 오정철 기장이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2017년 대한민국 명장’(기계조립 직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 기장은 오는 9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 참석해 대통령 명의의 명장패와 증서, 휘장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2010년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된데 이어 2014년 ‘국가품질명장’에 오른 오 기장은 이번 대한민국 명장 선정으로 국가공인 양대 명장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기계분야 최고 기술인으로 인정받게 됐다.

경북기계공고 3학년이던 지난 1986년 지방(대구)·전국 기능경기대회 정밀기기제작(폴리메카닉스) 직종에서 입상하며 기계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보인 오 기장은 1987년 현대중공업 입사 후 30년간 건설장비와 선박기자재 생산현장에서 근무하며 4000여건의 품질·공정 문제들을 직접 해결해 비용을 절감했다.

1998년부터 16년 연속 ‘현대중공업 제안활동 우수자 100인’에 선정되는 등 현장 개선활동에 앞장선 오 기장은 지금까지 7건의 특허 출원과 함께 실용실안 2건, 디자인 1건 등 총 21건의 지식재산권을 출원해 현대중공업이 선진적인 산업기술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선박 보조추진장치인 사이드 스러스터(Side Thruster) 2개를 동시에 작동시키고 비정상적인 유압상승까지 차단할 수 있는 테스트 장치를 개발함으로써 시운전 단계 간소화는 물론 품질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

지난 2012년부터 ‘사내 현장개선 전문강사’로 기술지도에 나서고 있는 오 기장은 2015년 고용노동부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로 위촉돼 전국 공업계열 학교와 중소기업, 직업교육기관 등에 출강해 후배 기능인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오 기장은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된데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개선활동을 펼치며 고부가 선박기자재들 국산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명장은 15년 이상 산업현장에 종사하며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국가 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숙력기술자에게 주어지는 기술인 최고의 영예다.

현대중공업은 오 기장을 포함해 지금까지 업계 최다인 29명(재직자 14명, 퇴직자 15명)의 대한민국 명장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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