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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굴레'서 벗어난 한화투자증권... 올 하반기 경영 개선 '속도낸다'

  • 송고 2017.08.30 10:27 | 수정 2017.08.30 10:38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지난해 '악몽' ELS 손실 회복…하반기 호실적 기대감 확대

IB 확대, 실적 안정화 전망…예비 상장사 투자 차익 '주목'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1434억원 대비 큰 폭 개선됐다. 지난해 -20%대까지 떨어졌던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올해 2분기 4.21%를 기록하면서 무려 23%포인트 이상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한화투자증권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1434억원 대비 큰 폭 개선됐다. 지난해 -20%대까지 떨어졌던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올해 2분기 4.21%를 기록하면서 무려 23%포인트 이상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한화투자증권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로 '맥'을 못추던 한화투자증권이 ELS 투자 손실 악몽에서 벗어나 올 상반기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올 하반기에도 이 같은 여세를 몰아 경영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ELS 투자 손실 이후 ELS 운용규모를 줄이는 등 운용손실 리스크를 줄인 반면 올 들어 투자은행(IB) 부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상장 추진 기업에 대한 투자로 인한 차익 기대감도 커지면서 향후 경영지표 개선은 시간 문제란 게 대체적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1434억원 대비 큰 폭 개선됐다. 지난해 -20%대까지 떨어졌던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올해 2분기 4.21%를 기록하면서 무려 23%포인트 이상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것은 지난 2015년 발행했던 ELS 상품이 중국 증시 폭락으로 대규모 손실을 보면서 트레이딩 부문에서 폭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사장.ⓒ한화투자증권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사장.ⓒ한화투자증권

하지만 여승주 전 대표이사의 전반적인 조직개편, 자기자본 확대를 위한 유상증자 등의 소방수 역할이 현재 바통을 이어받은 권 대표이사 임기 기간에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당시 주진형 전 대표이사의 후임으로 들어왔던 여 대표이사는 내부 갈등과 실적 악화로 인한 사내 분위기를 재정립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을 것"이라며 "조직개편, 유상증자 등의 방식으로 회사 재건을 위해 노력했고 이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현재 한화투자증권에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긍정적 기운을 이어 받은 '권희백 호'는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화투자증권을 흔들어놨던 ELS는 운용이 안정을 되찾아 호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임수연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투자증권은 인력보충과 시스템 등 전반적인 개선을 통해 ELS 운용 손실 회복을 위해 힘썼고 실제 올해 1분기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 초 국내 최대 자동차 복합단지인 도이치 오토월드 금융주관사로 선정됐고 최근에는
벨기에 브뤼셀 레오폴드에 있는 오피스빌딩 스퀘어디뮤즈8에 600억원을 투자해 재매각(셀다운)을 추진하고 있다.

임 연구원은 "하반기 IB부문 실적이 기대되는 점이 가장 긍정적"이라며 "IB부문의 투자가 늘어나면서 실적 안정화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더불어 최근 펄어비스가 코스닥 상장을 앞둔 가운데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매입 단가 4만8000원대로 15억원 어치의 펄어비스 주식 3만800주를 사들인 점도 긍정적이다.

펄어비스는 MMORPG(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을 서비스 하는 기업으로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힌다. 예상 공모가는 8만~10만3000원 수준이다. 공모가가 10만원대로 확정이 되면 한화투자증권의 주식 매매 차익은 2배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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