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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노사, 임협 잠정합의… 3년 연속 무분규

  • 송고 2017.08.30 13:43 | 수정 2017.08.30 13:43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노사 양측 주장 잠정합의안 일부 반영돼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3년 연속 무분규를 이어갔다.

르노삼성은 올해 임금협상에서 노사간 잠정합의를 이뤘다고 30일 발표했다.

잠정합의 내용은 △기본급 6만2400원 인상 △경영성과 격려금 400만원 △무분규 타결 격려금 150만원 △생산성 격려금(PI) 150% 지급(올해 경영목표 달성시 50% 추가 지급) 등이다.

그동안 르노삼성 노조는 기본급 15만원 인상 및 격려금 400만원+200%(타결 즉시 지급) 등을 주장해왔다. 이에 사측은 기본급 5만원 인상 및 격려금 500만원이라는 절충안으로 맞섰다.

결과적으로는 전부는 아니더라도 노사 양측 주장의 일부가 반영된 것이다.

이날 잠정합의 내용은 오는 9월 1일 조합원 설명회를 거쳐 사원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가결되면 지난 5월 15일 노사 상견례 이후 3개월여 만에 줄다리기를 끝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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