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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우이신설선 개통 호재…미아·길음뉴타운 두달새 수천만원↑

  • 송고 2017.08.30 14:50 | 수정 2017.08.30 14:50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우이신설선 내달2일 개통…철도 사각지대 미아·길음뉴타운 '들썩'

일대 대단지아파트 지난 6월 대비 이달 4000만~5000만원↑

길음뉴타운 전경 ⓒ네이버지도

길음뉴타운 전경 ⓒ네이버지도


서울 강북구와 성북구를 잇는 경전철 우이신설선이 내달 2일 개통을 앞둔 가운데 철도 사각지대였던 미아·길음뉴타운 수혜지역이 들썩이고 있다. 이곳은 손꼽히는 인구 밀집지역으로 교통혼잡지역이었으나, 개통 이후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되기 때문이다.

우이신설선은 강북구 우이동~동대문구 신설동을 총 13개 정거장(11.4Km)으로 연결한다. 3개 정거장(성신여대입구·보문·신설동)은 기존 지하철 1·2·4·6호선과 환승가능하며 우이~신설 간 통행시간도 출퇴근시간대 기준으로 30분 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이같은 호재로 최근 두 달여간 이들 지역 일대 대단지 아파트들은 평균 4000만~6000만원 가량 오른 시세로 매물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미아뉴탸운 미아동 SK북학산시티 전용 84㎡ 경우 지난 6월 8일 3억8500만원에서 4500만원 오른 이달 16일 4억3000만원에 매물이 팔렸다. 59㎡는 같은 기간 3억2250만원에서 소폭 오른 3억3800만원에 거래됐다. 단지는 우이신설선 솔샘역이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꿈의숲 롯데캐슬아파트 59㎡ 경우 6월 16일 4억2800만원에서 이달 13일 4억8500만원에 물건이 팔렸다. 두 달여간 5700만원이나 오른 셈이다. 벽산라이브파크 59㎡는 6월 7일 2억9650만원에서 1350만원 오른 이달 26일 3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미아동 C부동산 관계자는 "지하철이나 도로가 새롭게 개통되면 주거수요가 몰리고 주변 상권이 활성화돼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요소로 꼽힌다"며 "SK북한산시티, 두산위브트레지움, 벽산라이브파크 등 7000여세대가 몰려있어 우이경전철이 운행되면 버스로 1시간 이상 걸리던 우이~신설동 구간이 20분으로 단축돼 시세가 수천만원 올랐다"고 말했다.

길음뉴타운도 마찬가지로 일대 아파트들 시세가 두 달여간 수천만원 상승했다. 길음뉴타운4단지 e편한세상 59㎡ 경우 6월 3일 4억1800만원에서 이달 19일 4억3700만원에 매물이 팔렸다. 길음뉴타운5단지 래미안 59㎡는 이달 12일 5억원에 거래됐는데 두 달 전(4억5500만원) 대비 4500만원 오른 상태로 거래됐다.

다만 8.2부동산대책 이후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다. 매매가격 변동률은 이달 들어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KB부동산 시세 자료에 따르면 미아뉴타운이 위치한 강북구는 지난달 말 0.11%를 기록하며 이달 초 0.18%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대책 이후 소폭 떨어진 0.15%를 보였다. 길음뉴타운 성북구도 같은 기간 0.24%를 기록하다 0.03%까지 매매가격 변동률이 감소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우이신설선 개통 이후 연말에서 내년 연초까지 시세가 상승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 이 높다고 말한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서울 동북부 지역은 오랫동안 교통혼잡으로 손꼽히는 지역으로 우이신설선이 개통되면 확연하게 출퇴근 시간이 단축된다"며 "당초 우이신설선이 들어온다고 했을 당시 시세가 한번 올랐는데 개통을 얼마 남기지 않고도 매수 수요가 있는 편이다. 개통 이후 시세가 떨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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