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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흔해진 억대 수입차, 최고 인기모델은?

  • 송고 2017.08.30 16:25 | 수정 2017.08.30 16:33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1억원 이상 럭셔리 수입차들 판매량 '쑥쑥'

플래그십 모델로 차별화 "비쌀수록 잘 팔려"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 ⓒ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 ⓒ벤츠코리아

불과 수년 전만 해도 도로 위에서 이목을 끌던 수입차들이 흔해진 지금, 수입차들 가운데서도 억대 고가 모델들이 국내 시장에서 성장세를 키우고 있다.

차량 성능과 편의사양 등의 상향 평준화 속에 보다 프리미엄 럭셔리카를 원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고가 수입차 브랜드의 모델들이 판매량이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고성능 모델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세단, SUV 등 다양한 차종에서 판매가 늘고 있다. 특히 판매가격이 1억원이 넘는 고가 모델들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먼저 세단 시장에서는 벤츠 S클래스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벤츠 S클래스의 판매가격은 최소 1억3000만원 이상으로 고성능 상위트림은 3억원이 넘는다.

벤츠 S클래스는 본토 독일보다도 국내 시장에서 더 많이 팔릴 정도로 인기가 좋다. 중국, 미국에 이어 국내 판매량이 전세계 3위를 차지하며 영국, 일본보다도 많다. 벤츠 S클래스는 지난 7월까지 한국에서 3178대가 팔렸다.

이어 S클래스의 라이벌 BMW의 7시리즈도 올 들어 판매 호조를 보였다. BMW 7시리즈는 지난 7월까지 1857대가 판매됐다.

SUV의 전성기를 맞아 수입차업계에서는 프리미엄 SUV으로 속속 라인업도 확장하고 있다. 1억원이 넘는 수입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는 BMW X5와 X6, 벤츠 GLE,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레인지로버 등이 인기다.

BMW X5는 7월까지 1936대가, X6는 1451대가 각각 판매됐으며, 벤츠 GLE 클래스는 GLE 350d 4MATIC 쿠페를 포함, 1억원 이상의 고성능 상위트림 모델만 1720대가 팔렸다.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스포츠. ⓒ랜드로버코리아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스포츠. ⓒ랜드로버코리아

랜드로버도 프리미엄 SUV의 대표 브랜드로 1억원 중반 이상 고가 라인업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레인지로버가 7월까지 각각 955대, 655대 판매됐다.

수억을 호가하는 슈퍼카 브랜드도 성장세가 남다르다. 최소 4억원 이상의 모델들도 구성된 롤스로이스는 7월까지 52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2.9% 판매가 늘었다. 럭셔리 스포츠카 람보르기니도 올해 7월까지 누적 22대를 팔아 전년 동기의 두 배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럭셔리 수입차 브랜드인 재규어와 캐딜락 등이 올해 판매량을 대폭 끌어올렸다. 국내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중인 재규어는 지난 7월까지 전년 대비 38.4% 판매량을 늘려 2640대를 판매했다. 프리미엄 세단 XF 시리즈와 지난해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SUV 모델 F-페이스(PACE)가 선전했다.

캐딜락은 판매 볼륨 자체는 작지만 7월까지 전년비 121.8% 판매가 증가하는 등 올해 신차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크게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지난 5월 출시한 에스컬레이드는 1억원이 넘는 가격에도 초도 물량이 완판됐고 초대형 SUV 시장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고가 모델들은 불황을 타지 않는데다 중형 이상 수입차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수입차 시장의 프리미엄 차별성이 많이 희석돼 초고가 모델들로 수요가 옮겨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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