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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2025년 가장 존경받는 에너지·화학사 될 것"

  • 송고 2017.08.31 09:23 | 수정 2017.08.31 09:24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취임 1주년 알감디 CEO "어떤 환경에도 흔들림 없어야"

정유사업 강화, 화학사업 확대, 신성장동력 확충 목표

에쓰오일 온산공장 전경.

에쓰오일 온산공장 전경.

에쓰오일이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고 아시아 태평양 최고의 화학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에쓰오일은 31일 서울 마포사옥 대강당에서 ‘비전 2025’ 선포식을 열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존경 받는 에너지 화학기업으로 도약을 결의했다.

지난해 9월 최고경영자로 취임해 회사를 이끌고 있는 오스만 알 감디 CEO는 "10년, 20년 후 장기 미래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떤 경영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지속될 수 있는 확고한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새 비전 수립의 의미를 설명했다.

알 감디 CEO는 "핵심역량은 사람, 즉 열정적이고 창조적인 인재"라며 "최고의 운영효율성과 차별화된 투자전략으로 새로운 비전을 달성해 2025년 영업이익 3조원, 시가총액 25조원을 목표로 사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자"고 말했다.

이는 지금보다 2배 가까운 성장 목표다. 에쓰오일은 2016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6169억원을 달성했고, 30일 기준 시가총액 14조3543억원을 기록했다.

알 감디 CEO는 "최고(Excellence), 열정(Passion), 정도(Integrity), 협력(Collaboration), 나눔(Sharing) 등 5가지 핵심가치로 무장해 새 비전 달성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서사시(EPICS)를 완성해 달라"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

에쓰오일은 비전 2025 실현을 위해 △정유사업의 강화 △화학사업 확대 △신규 미래성장동력 확충 등 3가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새로운 전략체계는 미래 경영환경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회사 내부의 역량과 조직문화에 대한 평가를 통해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래 비전에 대한 열망을 조사해 그 결과를 반영했다.

내년 상반기 4조8000억원이 투자돼 건설 중인 잔사유 고도화시설과 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RUC&ODC) 프로젝트가 완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핵심사업의 경쟁력과 차세대 성장동력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추가적으로 장기적인 신수종 사업을 발굴 ∙ 육성해 성장 기회를 다각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에쓰오일 오스만 알 감디(Othman Al-Ghamdi) CEO.

에쓰오일 오스만 알 감디(Othman Al-Ghamdi) CEO.

◆'오수만' 이름도 있는 친한판 오스만 알 감디 CEO
오스만 알 감디 CEO는 지난해 9월 최고경영자로 취임했다.

알 감디 CEO는 저유가와 글로벌 경제위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산과 판매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개인 역량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최적의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등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오수만(吳需挽)이라는 한글 이름으로 활발한 '친한(親韓)경영' 행보를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말 연세대와 고려대에서 잇달아 특강을 열고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석유산업에서 에쓰오일의 성공 전략과 미래 전략을 소개했다.

알 감디 CEO는 사우디 킹파드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MBA)를 취득했다.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사우디 아람코에서 25년 간 생산, 엔지니어링, 정비, 프로젝트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면서 전문성과 경영인으로서 리더십을 갖췄다.

사우디의 리야드 정유공장 엔지니어링 본부장, 라스타누라 정유공장 생산본부장을 역임했고, 특히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사우디 아람코가 엑손모빌(Exxon Mobile), 시노펙(Sinopec)과 합작으로 중국에 설립한 푸젠 정유석유화학(Fujian Refining & Petrochemical Company)의 프로젝트 매니저, 기술기획 부문을 총괄하는 등 아시아 지역 경영환경에서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 비지니스 역량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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