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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300억원 규모 인니 해군 잠수함 '창정비' 사업 수주

  • 송고 2017.08.31 12:02 | 수정 2017.08.31 12:02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209급 잠수함 '차크라함' 해체수리 정비

러시아 조선소와 잠수함 3척 수주경쟁 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국내 첫 수출 잠수함인 인도네시아 1400톤급 '나가파사'함 전경.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국내 첫 수출 잠수함인 인도네시아 1400톤급 '나가파사'함 전경.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이 인도네시아 해군이 운용 중인 잠수함의 창정비 개조공사를 현지 최대 국영 조선소와 함께 수주했다. 앞서 인도네시아로부터 수주한 잠수함 및 장비 공급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온 결과로 향후 잠수함 수주 협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이라는 평가다.

대우조선해양은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조선소인 PT.PAL(PT Penataran Angkatan Laut)과 300억원 규모의 209급 잠수함 '차크라함'의 창정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창정비는 노후한 잠수함을 통째로 분해해 내부 부품을 새롭게 교체하는 작업을 거쳐 다시 조립하는 전면적 정비를 뜻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노후 잠수함도 새 제품처럼 고쳐 쓸 수 있는데 이는 처음부터 새롭게 건조하는 신조 작업보다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잠수함 창정비를 위한 기술지원과 자재공급을 담당하고 인도네시아 현지 조선소에 인력을 투입해 개조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현지에서 금융조달이 완료되는 올해 말 계약이 발효될 예정이며 오는 2020년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그동안 인도네시아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3척의 잠수함과 2척의 창정비 사업을 수행하면서 쌓은 신뢰가 바탕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신뢰관계는 앞으로 인도네시아가 계획하고 있는 신규 프로젝트의 수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신조 잠수함 3척을 추가로 발주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 입찰에서 대우조선해양은 러시아 조선소와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상돈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은 "이번 계약 외에도 최근 3000t급 잠수함인 '장보고-Ⅲ' 잠수함의 핵심장비 3종류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잠수함 명가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잠수함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로부터 수주해 건조한 첫 번째 1400t급 잠수함 '나가파사'함은 이달 초 인도됐다. 2번함은 연내 인도를 목표로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며 3번함은 옥포조선소에서 블록형태로 건조된 후 대우조선해양의 기술지원 아래 PT.PAL 조선소에서 조립해 2018년까지 최종 인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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