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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코리아 2017' 개최…철강업계 "기술혁신 통해 경쟁력 확보"

  • 송고 2017.08.31 14:42 | 수정 2017.08.31 14:43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권오준 회장 "산업간 연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나갈 것"

한국철강산업의 불확실한 환경과 도전과제 인식 공유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철강산업은 글로벌 공급과잉이라는 구조적 문제와 신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 경영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 철강산업도 끊임없는 기술혁신은 물론, 스마트팩토리의 조속한 구축 및 산업간 연계를 통해 대내외 과제를 해결해야한다"고 강조했다.ⓒ한국철강협회

국내 철강관련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철강산업 지속발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통상환경 변화에 적극적인 대응과 기술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다짐했다.

한국철강협회는 3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권오준 철강협회 회장 등 철강 및 수요업계, 학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틸코리아(Steel Korea) 2017'를 개최했다.

스틸코리아는 올해 세 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로 산·학·연 전문가들과 정부 관계자와 함께 한국철강산업이 처한 불확실한 환경과 도전과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과 미래비전 모색을 위해 개최됐다.

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철강산업은 글로벌 공급과잉이라는 구조적 문제와 신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 경영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 철강산업도 끊임없는 기술혁신은 물론, 스마트팩토리의 조속한 구축 및 산업간 연계를 통해 대내외 과제를 해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간 융합, 제조업의 서비스화라는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처해 산업의 리더로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단일 산업의 국회연구단체로 유일한 철강포럼에서 건설용 강재의 원산지 전수 조사 등 8개 법안 발의해 3개 법안이 통과됐다"며 "앞으로도 철강산업이 나아가기 위한 법안을 입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화답했다.

이날 행사는 안덕근 서울대 교수가 '글로벌 철강 통상환경 변화와 시사점' 주제발표로 포문을 열었다.

안 교수는 "미국의 보호주의조치가 매년 심해지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특혜연장법 502조를 통한 무역규제를 남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미FTA 재협상과 관련해서는 "TPP를 토대로 개선협상을 하는 경우 협정문 개선작업 자체에 대해서는 비교적 원만히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무역수지 적자 해소문제와 연동해 통상압력을 가중할 소지가 높아 산업계와 대응체계 가동에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고중혁 중앙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는 '철강산업에 바라본 4차 산업혁명'이란 주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철강산업의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고 교수는 "비용 및 생산효율성 관점에서 기피되던 소재가공을 철강산업에서 담당할 수 있게 된다"며 "철강소재의 다양한 특성을 부가한 고기능성 철강소재 공급이 가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임근석 포스코ICT R&D센터 그룹장은 "이론적인 정합성보다 공장현실에 맞는 추진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포스코는 철강 연속공정용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철강재 기술개발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특히 내진용강재 적용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인광진 현대제철 팀장은 경주 내남초등학교의 사례를 들며 "일반건축물과 달리 교육시설은 내진보강 의무화가 없다"며 "내친초의 경우 공사기간이 짧아 방학기간동안 보강이 가능하고 소음분진이 적은 공법과 건축구조용 H형강(SHN)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인 팀장은 "해외 수준의 내진용강재 적용 규정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학·협회 공동협력을 통해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민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학교나 관공서 등 공공건축물에 대해서는 내진보강 사업을 법적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며 "공공주택의 경우 장기수선충당금을 확충해 내진보강을 실시하고 민간 건축물 중 백화점, 병원, 유치원 등 다중이용시설은 내진보강 사업을 제도적으로 유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행사 말미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철강 산업의 선택은', '내진의 중요성과 건설·철강의 스마트한 대응', '철강표준 강화와 글로벌 플랫폼 선점’에 대해 각각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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