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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벤츠·볼보, 한국 비중 커지자 투자도 '러시'

  • 송고 2017.08.31 15:59 | 수정 2017.08.31 16:09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수입차 브랜드, 1000억원 이상 국내 투자 잇달아

네트워크 확장 및 서비스 인프라 확대에 초점

지난 6월 오픈한 안성 소재 BMW 부품물류센터. ⓒBMW코리아

지난 6월 오픈한 안성 소재 BMW 부품물류센터. ⓒBMW코리아

수입차 업계가 경쟁적으로 국내 투자를 늘리고 있다. 국내 판매량이 고성장을 기록하고 글로벌 판매전략에서도 한국시장의 위상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시장 관리 및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BMW,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등 국내 진출한 수입차 브랜드들이 1000억원 이상 대규모 국내 투자를 계획중이다.

먼저 BMW코리아는 올해 6월 1300억원을 투자한 안성 부품물류센터(Regional Distribution Center)를 오픈했다. 독일 본사를 제외하고 세계 최대 규모로 들어선 이번 부품센터는 부품수급을 보다 원활하게 하고 수리기간은 단축함으로써 국내 고객들에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볼보 송파 서비스센터. ⓒ볼보차코리아

볼보 송파 서비스센터. ⓒ볼보차코리아

또한 RDC 건립을 통해 지역 사회 공헌과 함께 약 600명의 직간접적 고용 창출이 예상돼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더불어 올해에는 총 2000억원을 투입해 24곳의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중고차전시장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BMW는 그간 수입차업계에서도 한국 투자에 후한 대표적 브랜드로 꼽혀왔다. BMW코리아는 국내 시장에 진출한 20여년의 시간동안 총 국내 투자금액만 10조원에 달한다.

특히 BMW는 직접적인 사업투자 뿐만 아니라 수입차로서는 유일하게 드라이빙 문화 형성에 관심을 갖고 기여해왔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인천 영종도에 들어선 'BMW드라이빙센터'는 이달 개관 3주년을 맞아 누적 방문객이 50만명을 돌파하는 등 국내 자동차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입차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벤츠코리아는 상반기에만 7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네트워크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상반기 전시장 4개, 서비스센터 4개, 인증 중고차 전시장 2개를 새롭게 열고 3개의 전시장과 1개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 및 1개의 서비스센터를 확장 오픈했다.

지난해에 이어 급격한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벤츠코리아는 올해 서비스 인프라 강화에 방점을 찍고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과 신규 딜러 채용, '제품 전문가(Product Expert)' 양성에도 적극 나서 인력을 늘리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하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말에는 한국 본사와 딜러 네트워크의 총 임직원 수가 45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메르세데스-AMG 퍼포먼스 센터 및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전용 전시장 등 특화된 전시장과 하이테크 디지털 쇼룸도 세계 최초로 국내에 준비중이다.

볼보 역시 대대적인 국내 투자를 예고했다. 볼보는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네트워크 확장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국내 시장에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볼보는 지난 몇년간 국내 시장에서 판매 고공성장을 기록하는 중이다. 이에 올해 볼보자동차코리아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인 1000억원을 전격 투자해 대대적인 네트워크 강화를 결정했다.

볼보 올해 15개의 신규 및 리뉴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7월까지 4개의 신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가 오픈했으며 하반기에도 2곳이 예정돼 있다. 연말까지 각각 22개의 공식 전시장과 서비스센터가 완성된다.

국내 수입차 시장의 볼륨이 증가하면서 수입차 업계의 국내 투자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한국 시장이 주요 판매시장으로 성장함에 따라 업체들의 시선과 태도도 달라지고 있는 것.

주요 브랜드들을 비롯해 국내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비주류 브랜드들도 점차 국내 투자에 보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다만 이같은 수입차 브랜드들의 국내투자가 딜러사의 부담이 큰 전시장 확대 등에 치중해 있어 수입차업체의 직접적인 국내 투자내용은 부족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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