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 영향 국제육 하락해 원유 선물시장 저가 매수세 유입
OPEC 8월 원유 생산량 7월 대비 17만배럴 감소…3282만배럴
국제유가가 유가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OPEC 원유 생산 감소, 미 원유 및 제품 수요 증가 전망,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월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1.27달러 상승한 47.23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1.52달러 오른 52.38달러를 나타냈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67달러 하락한 49.26달러다.
열대성 폭풍 하비(Harvey)로 인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최근 원유 선물 시장에 일부 헤지 펀드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했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OPEC의 8월 원유 생산량이 7월 대비 약 17만배럴 감소한 3283만배럴을 기록했다. 감산준수율은 7월 84%에서 8월 89%로 약 5%p 상승했다.
미국 노동절(4일)을 앞두고 미국의 원유 및 석유제품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23% 하락한 92.67을 기록했다.
미 정제시설 가동 중단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하비(Harvey) 영향으로 최근 미 멕시코만 지역의 주요 정제시설들이 가동을 중단하거나 축소했다. 중단 및 축소 규모는 미국 전체 정제능력의 약 25%에 달하는 440만배럴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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