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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롯데, '방배13구역' 재건축 수주전 진검승부

  • 송고 2017.09.01 10:23 | 수정 2017.09.01 10:23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공동사업방식' 방배13구역 오는 2일 시공사 선정 예정

5700억원 단독주택 재건축…수주시 프리미엄 브랜드 형성 전망

서초구 방배동 단독주택 재건축 전경 ⓒ네이버지도

서초구 방배동 단독주택 재건축 전경 ⓒ네이버지도

서울 서초구 방배13구역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GS건설과 롯데건설 간 막바지 경쟁이 치열하다. 두 회사 모두 인근 재건축 사업장 시공을 맡고 있어 이번 수주 결과에 따라 향후 프리미엄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는 2일 방배13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GS건설과 롯데건설이 수주 깃발을 꽂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방배13구역은 공사비 5700억원 규모로 단독주택 재건축 사업장이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공동사업 방식으로 추진되며 GS건설과 롯데건설이 지난 10일 입찰을 마쳤다.

사업비 무이자 대여한도는 GS건설이 1800억원, 롯데건설이 892억원으로 GS건설이 대략 900억원 한도가 높다. 다만 롯데건설은 조합과 협의에 따라 무이자 한도를 늘릴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달았다.

두 회사 모두 방배13구역 수주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를 사용할 전망이다. 앞서 GS건설은 올해 초 분양한 '방배아트자이'(방배3구역)를 시공하는 반면 롯데건설은 지난 6월 방배14구역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입지와 사업 규모를 감안하면 프리미엄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방배13구역 수주전에서 공사조건 등 더 우월한 고지를 점하고 있지만, 롯데건설 저력도 만만치 않은 상태다.

우선 GS건설은 올해 강남권 정비사업 수주가 전무한 상황이다. 최근 시공사가 선정된 서초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서 발을 뺀 데다 현재까지 이렇다 할 수주고를 늘리지 못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가 한 건도 없지만 사업이 하반기에 몰린 만큼 향후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배13구역 수주에 이어 이달 시공사 선정총회를 앞둔 반포주공 1단지(2조6411억원)까지 수주를 따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게 GS건설 측의 설명이다.

반면 롯데건설 저력도 만만치 않다. 올해 강남권 수주현장 두 곳을 모두 따내는 성과를 이뤄내는 등 정비사업 수주전에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롯데건설은 반포·잠원동 일대를 제외하고서도 단독주택 재건축이 한창인 방배동에서도 모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10일 방배13구역(5752억원) 입찰에 참여했으며 방배14구역(1153억원)은 6월 수주했다. 방배5구역은 프리미어 사업단의 일원으로 시공사 교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방배13구역은 향후 지하 4~지상 16층 규모로 들어선다. 2296가구 중 일반분양은 679가구로 예정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GS건설과 롯데건설 모두 방배 구역에서 브랜드 입지가 탄탄한 편이다. 방배13구역 수주를 통해 인근 프리미엄 브랜를 형성할 것"이라며 "두 회사 모두 사업조건면이나 여러 방면에서 조합원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충족시켜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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