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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저축은행…재무건전성도 조직규모도 '쑥쑥'

  • 송고 2017.09.01 11:25 | 수정 2017.09.01 11:32
  • 조현의 기자 (honeyc@ebn.co.kr)

임직원 수 전년比 5.4% 증가…20% 가량 증가한 은행도

"특판·중금리 대출 상품으로 외연 확대한 영향" 분석

6월말 기준 연체율 7.7%, 전년말比 3.9%P 개선…고정이하여신비율도 3.8%P 개선

저축은행 임직원 수는 꾸준히 늘어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연합뉴스

저축은행 임직원 수는 꾸준히 늘어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연합뉴스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저축은행의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임직원 수가 점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한편 재무건전성도 점점 개선되고 있는 추세다.

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79개 전체 저축은행의 임직원 수는 9136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667명)보다 5.4%(467명) 늘어난 것으로 지난 2002년 3월 저축은행 출범 이후 가장 많다.

저축은행 출범 당시 저축은행 임직원 수는 6607명이었지만 증가세를 보이며 2011년 상반기에는 8778명까지 늘었다.

그러나 저축은행 사태 이후 줄어들더니 2014년 상반기에는 7202명까지 줄었다. 이후 다시 증가세로 전환, 지난해 말 9000명을 돌파했다.

저축은행 임직원 수는 올해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업체별로 보면 OK저축은행은 지난 6월 말 기준 임직원 수가 957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3.8%(116명) 늘었다.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의 임직원 수는 515명으로 1년 전보다 4%(20명) 증가했다. 인천·경기 지역에 기반을 둔 공평저축은행과 페퍼저축은행도 같은 기간 임직원 수가 각각 18.3%(13명), 17.5%(41명) 늘었다.

저축은행 임직원 수가 늘어난 까닭은 저축은행 여·수신 수요가 늘면서 인력 수요도 커졌기 때문이다.

시중은행들이 수신금리를 내리는 동안 저축은행들은 특판 예금을 통해 예금을 빨아들였으며 중금리 대출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대출 수요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저축은행 실적도 좋아지고 있다. 저축은행의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8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8억원(74.1%) 급증했다.

총 자산은 47조5000억원으로,지난해 6월 말 40조2000억원에 비해 18.3%(7조3000억원) 늘었다.

자산 건전성 현황도 개선됐다. 저축은행 연체율은 6월말 기준 7.7%로 전년 말 대비 3.9%포인트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8.7%로 3.8%포인트 좋아졌다.

이에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사태 이후 건전성을 강화하면서 여·수신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다"며 "이에 외연이 확대되면서 인력 수요도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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