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4.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2,840,000 591,000(-0.63%)
ETH 4,451,000 63,000(-1.4%)
XRP 733.6 5.1(-0.69%)
BCH 693,900 17,500(-2.46%)
EOS 1,127 6(0.5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머크, 서울 비엔날레서 유기태양전지·발광다이오드 파사드 공개

  • 송고 2017.09.01 10:46 | 수정 2017.09.01 10:47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OPV와 OLED 소재 적용 기술로 향후 건축물 위한 새로운 소재 가능성

OledWorks, OPVIUS,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장기적인 협업 결과 도출

서울비엔날레에 출품된 머크의 OPV, OLED 기술 결합한 파사드 시스템[사진=머크]

서울비엔날레에 출품된 머크의 OPV, OLED 기술 결합한 파사드 시스템[사진=머크]


독일 생명과학기업 머크(MERCK)가 제1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섬유 파사드 컨셉을 적용한 건축물을 공개했다

1일 머크에 따르면 이 건축물은 제휴 업체인 OledWorks, OPVIUS, 코오롱인더스트리와 OPV (유기태양전지)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을 결합했다.

건축을 중심으로 한 여러 산업 분야의 잠재력과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세계적인 건축가, 업계와 학계 전문가, 건축 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는 눈길을 끈 프로젝트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건축 소재 기술을 한 단계 높인 다학제적 결과물이었다.

서울비엔날레 참가 중인 독일 건축가인 니콜라우스 히르쉬와 미헬 뮐러,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태국 아티스트 리크릿 티라바니자는 새로운 건축 소재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The Land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첨단 OPV와 OLED 기술로 전기와 빛을 생산하는 새로운 파사드 시스템을 만든 것으로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건물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눈길을 사로잡는 이 파사드 컨셉은 외관을 대나무처럼 처리해 동양의 고상함, 온전함, 단아함을 드러낸다. 파사드는 다양한 전시 지역과 전시 기간을 감안해 소재의 지속성과 내구성을 높여 설계됐다.

전시 파사드는 서울비엔날레 이후 2018 독일 프랑크푸르트 루미날레, 독일 뮌헨 바우 박람회와 독일 담스타트 전시를 거쳐 최종적으로 태국 치앙마이 인근에서 소개될 예정으로 시제품은 연구나 워크숍 건물 용도로 전시 제품보다 더 큰 400㎡ 크기로 제작된다.

태국 아티스트 리크릿 티라바니자가 명명한 같은 하늘 같은 꿈을 주제로 한 이번 파사드는 현재의 특수주의에 반대하는 보편적이고 범지구적인 문화를 포용하고 연대, 공유, 교류, 실험의 가치를 진작시킨다는 취지다.

전시 제품이 설치될 장소는 서울의 공공 장소로 현장을 찾는 많은 관람객과 시민들을 직접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머크의 태양전지(Photovoltaics) 사업 글로벌 마케팅 헤드인 데이비드 뮐러는 "장기간 제휴 관계에 있는 중요한 파트너사인 OledWorks, OPVIUS, 코오롱인더스트리와의 협업을 통해 흡족한 결과물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마티나 휘버 머크 OLED 글로벌 오퍼레이티브 마케팅 헤드는 "머크의 소재 솔루션은 여러 기술의 융합, 건축물의 혁신, 가능성 영역의 확장에 필요한 능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안태환 코오롱 중앙기술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첨단 기술이 심미적, 예술적 요소와 결합되었을 때 그 가치가 얼마나 높아질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차세대 태양전지인 유기태양전지의 건축 소재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일반 대중들에게 유기태양전지에 더욱 친숙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인식 전환과 보급 확대에도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트너 건축가인 니콜라우스 히르쉬와 미헬 뮐러는 "유기태양전지와 유기발광다이오드를 활용한 새로운 파사드는 엔지니어, 과학자, 건축가, 아티스트간의 진정한 협업을 통해 소재의 발전을 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머크는 서울비엔날레에서 새로운 파사드 컨셉을 구현한 것을 계기로 소재 기술의 영역을 건물과 건축 기술 분야로 넓혀 기능성 소재 업계의 세계적인 선도 업체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08:29

92,840,000

▼ 591,000 (0.63%)

빗썸

04.20 08:29

92,799,000

▼ 425,000 (0.46%)

코빗

04.20 08:29

92,774,000

▼ 556,000 (0.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