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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있는 호평' 갤노트8-와콤 vs V30-덱스터

  • 송고 2017.09.04 06:00 | 수정 2017.09.04 16:46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S펜' 필압인식 16배↑…와콤과 전략적 파트너십 주목

'영화 같은 동영상' 시네 비디오…강력 기능 탑재

삼성 갤럭시노트8(사진 왼쪽)와 LG V30 이미지. ⓒ각 사 제공

삼성 갤럭시노트8(사진 왼쪽)와 LG V30 이미지. ⓒ각 사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이하 갤노트8)와 LG전자 V30이 일제히 외신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두 제품의 주요 킬링포인트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각각 갤노트8의 'S펜'과 V30의 고화질 동영상 기능인 '시네 비디오'를 독보적 경쟁 포인트로 봤다.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을 주도할 양사의 이같은 주요 혁신 기술과 관련, 각 협력 업체의 축적된 기술력이 새삼 업계의 조명을 받고 있다.

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 갤노트 시리즈의 핵심 기능인 'S펜'은 일본 IT기업 와콤(Wacaom)이, LG V30의 '시네 비디오' 기능은 국내 기업 덱스터 스튜디오의 기술력이 각각 담겼다.

먼저 갤노트8의 S펜은 와콤사와 7년간의 협업 과정에서 탄생, 필압 인식·두께·방수 기능 등 패블릿 시장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만들어 가고 있다.

GIF 파일을 만들어서 공유까지 하는 것은 물론, 39개의 언어를 인식해 71개를 번역하는 능력을 자랑하기도 한다. 펜팁 지름이 0.7mm, 지원하는 필압이 4096 단계로 세분화돼 이전 버전과 확연히 차이가 나는 필기감도 제공한다.

S펜을 뽑자 마자 화면을 켜지 않고도 바로 메모를 할 수 있는 '꺼진화면 메모'는 Always On Display 기능과 연동해 메모 후 고정이나 수정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측은 "2011년 출시된 노트1에 비해 노트8의 S펜 필압 인식은 16배 가량 증가했고 펜팁 두께는 절반 이하로 작아졌다"며 "S펜도 몰딩과 실링 기술이 개선돼 스마트폰과 동일한 방수기능이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와콤 양사는 S펜 기술을 갤노트 시리즈 외에 태블릿(갤럭시 탭 S3, 갤럭시 탭A with S pen)과 노트북 (노트북9 Pen) 등으로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노부타카 이데 와콤 부사장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현지에서 "와콤은 1987년 세계 최초 무선 펜 태블릿을 출시하는 등 35년의 디지털 펜·잉크 분야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와콤과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오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양사는 '얇게 더 얇게, 가볍게 더 가볍게'라는 노트 시리즈의 제작의도 맞춰 S펜과 관련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국내 최대 시각특수효과(VFX) 및 영상콘텐츠 업체의 기술력을 사용했다. 덱스터 스튜디오는 V30의 신기능인 시네 비디오에 자사 기술을 제공했다.

덱스터가 이번 개발에 참여한 시네 비디오는 모바일 카메라 최초로 영화 제작에 사용되는 하이엔드 카메라와 같이 로그 방식으로 촬영이 가능하다.

전문 영상 제작자가 개발한 로맨틱 코미디, 멜로, 스릴러 등 15가지 효과를 통해 영화 느낌의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 V30은 고화질 동영상 및 사진촬영을 위해 최고 수준의 F1.6 조리개값을 지원한다. 렌즈 또한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이기 위해 유리 소재를 탑재했다.

덱스터 측은 "부산행·밀정·곡성 등 우리나라 대표 흥행작들의 디지털 색보정 작업을 담당해 온 국내 최고 기술력의 디아이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력을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로 다양한 장르의 영상을 영화처럼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다 테마파크, VR 콘텐츠 제작, LG전자와의 모바일 공동개발 건과 같이 향후 영화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획 못지 않게 기술력 지원도 중요하다"며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인간의 창의력에 공헌하는 기술 협력이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내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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