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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디카페인 커피', 출시 열흘동안 커피 10잔 중 1잔 판매

  • 송고 2017.09.03 10:14 | 수정 2017.09.03 10:14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오후 3시~4시, 8시~9시에 가장 많이 찾아…카페인 섭취 줄이려는 수요

오는 6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디카페인 존'서 공연 및 이벤트 진행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달 22일 출시한 '디카페인 커피'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디카페인 음료를 전국 매장에서 출시한 후 열흘 동안 커피 10잔 중 1잔은 디카페인 에스프레소가 판매됐다고 3일 밝혔다.

디카페인 에스프레소를 가장 많이 선택한 시간대는 오후 3시~4시와 저녁 8시~9시 사이였다. 이는 오후부터 저녁시간까지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보다 편안하게 커피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이 디카페인 커피를 더 많이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스타벅스는 설명했다.

음료별 주문 수량 중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선택 비중을 살펴보면, 스타벅스 돌체 라떼 13%, 리스트레토 비안코 11%, 바닐라 스타벅스 더블 샷 10%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 시 일반 라떼보다 에스프레소 샷이 더 많이 들어가는 스타벅스 돌체 라떼와 리스트레토 비안코, 바닐라 스타벅스 더블 샷을 카페인 부담 없이 즐기려는 고객들이 디카페인 에스프레소를 선택했다.

뿐만 아니라 그린 티 크림 프라푸치노, 그린 티 라떼, 시그니처 초콜릿 등 비(非) 커피 음료에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해 음료 한 잔의 카페인 함량은 낮추고 에스프레소 고유의 맛과 풍미를 가미한 고객들도 있었다.

스타벅스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음료는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임신, 수유 중인 고객을 비롯해 카페인 섭취는 줄이되 커피의 풍미는 그대로 즐기고 싶은 고객들도 마실 수 있도록 출시했다.

CO2 공정으로 오직 카페인만을 제거한 디카페인 원두를 사용해 커피의 맛과 향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스타벅스는 디카페인 커피를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디카페인 존(zone)'에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6일까지 5일간 스타필드 고양 1층 미디어 타워 앞에 설치된 '스타벅스 디카페인 존'에서는 마임 전문가가 '카페인 STOP'을 주제로 연출한 마임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함께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3일에는 스트릿 댄스팀 공연, 뮤지컬 갈라쇼, 드럼 퍼포먼스 등 하루 5회씩 공연을 펼치고, 공연과 함께 이틀 간 총 2000잔의 스타벅스 디카페인 커피 시음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매 회 공연마다 현장 공연 사진과 함께 '#스타벅스디카페인'이라는 해시태그를 개인 SNS에 업로드한 선착순 200명의 고객에게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쿠폰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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