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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채용, 작년수준 52%·증가 22%…블라인드 면접 '긍정' 63%

  • 송고 2017.09.04 11:00 | 수정 2017.09.04 13:24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한경연 '500대 기업 신규채용 계획' 조사…209개社 응답

"인재확보 의지 및 경기 개선 힘입어 신규채용 증가 전망"

대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신규채용을 작년수준 혹은 그 이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2017년 500대 기업 신규채용 계획'(209개사 응답)을 조사한 결과다.

4일 한경연 설문결과에 따르면 올해 신규채용(신입·경력포함) 규모는 ‘작년과 비슷’(52.6%), ‘작년보다 증가’(22%), ‘작년보다 감소 ’(19.1%)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기업의 74.6%는 작년 규모나 그 이상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조사결과와 비교시 ‘작년보다 증가한다’는 응답은 10.6%p 늘어난 반면, ‘작년보다 감소한다’는 응답은 29.5%p 줄었다.

자료=한국경제연구원

자료=한국경제연구원

신규채용을 늘린다고 응답한 기업은 ‘미래 인재확보’(43.4%), ‘업종 경기상황 개선’(30.4%),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10.9%), ‘신규채용에 대한 사회적 기대 부응’(2.2%) 등을 이유로 꼽았다.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는 ‘작년과 비슷’(58.9%), ‘작년보다 감소’(20.6%), ‘작년보다 증가’(13.9%) 순으로 조사됐다. 2016년에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작년보다 증가’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55.7%였고, 올해는 작년보다 17.1%p 높게 나타났다.

지원자의 이력사항을 모르는 상태에서 진행하는 ‘블라인드 면접’ 에 대해 29.7%의 기업이 ‘이미 도입했다’, 15.8%는 ‘도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49.3%는 ‘도입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블라인드 인터뷰를 도입한 기업(62개사) 중 71%가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했고, 19.4%는 ‘일반 면접과 차이가 없다’고 응답했다.

정부도 하반기부터 블라인드 채용을 추진중이다. 입사지원서에 출신지역·가족관계·신체조건·학력사항 등을 요구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에 대해 ‘긍정적’(62.7%) 의견이 ‘부정적’(28.2%) 의견보다 많았다.

자료=한국경제연구원

자료=한국경제연구원

블라인드 채용 여부에 대해 이미 도입한 기업이 24.9%, 도입 계획이 있는 기업이 18.6%로 이미 상당수가 도입했거나 도입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2015년 상반기부터 ‘스펙 태클 오디션’을 통해 기존 채용제도와 별도로 스펙을 보지 않는 제도를 도입했다. 현대백화점그룹도 2015년부터 자유로운 형식의 에세이로 서류전형을 대체하는 ‘스펙 타파 오디션’ 제도를 운영중이다.

유환익 한국경제연구원 정책본부장은 “미래 인재확보 의지와 업종의 경기상황 개선에 힘입어 올해 대기업 신규채용이 지난해보다 좋아질 전망”이라며 "블라인드 채용은 공공기관에서 모두 추진하고 있고, 대기업에서도 확대될 계획이니 취업준비생들은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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