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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中진출 부품협력사에 2500억 투자비 선지급"

  • 송고 2017.09.04 11:01 | 수정 2017.09.04 11:03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자동차업계 간담회 개최…미래차 투자·상생협력 방안 논의

카젬 한국GM 사장 "GM의 사업성과·수익창출 시장에 한국도 포함"

백운규 장관 "미래차 경쟁력 중요…車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미국으로의 수출을 앞두고 있는 한국산 자동차.ⓒ연합뉴스

미국으로의 수출을 앞두고 있는 한국산 자동차.ⓒ연합뉴스

[세종=서병곤 기자] 현대·기아차가 중국의 사드 경제보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진출 협력업체의 경영애로를 완화하기 위해 2500억원 규모의 투자비를 선지급하기로 했다.

한국GM은 한국시장 철수는 없다는 뜻을 내비치고, 회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온실가스 규제 완화를 정부에 건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대회의실에서 백운규 장관 주재로 자동차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업계의 애로사항 청취 및 미래차 분야의 투자 확대, 상생협력 방안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기아차, 한국GM, 로노삼성, 쌍용완성차 등 완성차 5사 대표, 자동차 부품기업 3개사 대표, 자동차산업협회장, 자동차부품조합 이사장,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현대·기아차는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준의 채용 규모를 유지하고, 전문 R&D 인력 확충, 친환경차 개발 센터 구축 등 미래차 분야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상생협력방안으로 중국진출 부품 협력업체에 2500억원 규모의 금형설비 투자비를 일괄 선지급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현대·기아차는 5~6년에 걸쳐 부품업체의 금형설비 투자비를 분할지급하고 있는 상태다. 일괄 선지급하는 방식으로 전환되면 부품업계의 유동성 확보에 숨통이 틔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지난 7월 상생협력 대상을 1차 협력사에서 2·3차 협력사로 확대하고, 총 1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내수 활성화 촉진을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요구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지난 1일 취임한 카허 카젬 한국GM 신임사장은 "GM은 전 세계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사업성과를 강화할 수 있는 시장 중심으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여기에 한국도 포함된다"고 밝히고 한국GM의 경쟁력 및 비용 구조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카허 사장은 온실가스 규제 등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가 필요하다고 백 장관에 건의했다.

자동차 부품업계도 중소·중견 부품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정부 R&D 지원 확대와 우수 인력 확보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 장관은 현재 우리 자동차산업이 처한 위기 상황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업계가 한 뜻으로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범부처 차원의 협의체를 구성해 자동차산업 중장기 발전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또 "우리 자동차산업이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혁신성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이를 위해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등 융복합화와 서비스화가 가속화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업계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소·중견 부품업체의 역량 강화를 통해 보다 수평적인 상생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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