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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독감 대유행 미얀마에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긴급 공수

  • 송고 2017.09.04 10:31 | 수정 2017.09.04 10:31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국내 유일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 미얀마 긴급구호 요청에 공급

선진화된 백신 생산력 앞세워 독감 대유행 상황서 '해결사' 역할

SK케미칼이 미얀마에 긴급 공급한 스카이셀플루 4가가 미얀마 현지 병의원에서 접종되고 있다[사진=SK케미칼]

SK케미칼이 미얀마에 긴급 공급한 스카이셀플루 4가가 미얀마 현지 병의원에서 접종되고 있다[사진=SK케미칼]

SK케미칼이 글로벌 백신 긴급구호에 나섰다.

4일 SK케미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독감 대유행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미얀마에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인 스카이셀플루4가를 긴급 공급했다.

이번 스카이셀플루4가 공급은 최근 급속한 독감 확산으로 백신 수급이 어려워진 미얀마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와 주변국에 긴급 지원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SK케미칼은 7월 말 이뤄진 긴급 지원 요청에 따라 스카이셀플루4가를 지난 달 해당 지역 파트너사를 통해 미얀마 정부에 공급했다.

스카이셀플루4가는 현재 미얀마에 진출하기 위한 보건당국의 허가가 이뤄지기 전이라 이번 지원은 미얀마 보건당국의 특별 허가 아래 이뤄졌다. SK케미칼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향후 미얀마 진출을 위한 시판 허가 신청도 신속하게 밟아간다는 계획이다.

미얀마 보건당국에 따르면 미얀마는 지난 7월 말 기준 약 180여 명의 독감 의심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약 5.5%가 사망했다. 연평균 기온이 약 27℃인 미얀마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SK케미칼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의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유정란 방식 대비 생산 기간을 절반 이하로 줄여 독감 대유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최신 무균 배양시설에서 생산해 오염에 대한 우려가 없고 계란 알러지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세포를 배양해 독감백신을 생산하는 기술은 세계에서도 소수 회사만이 보유했다"며 "유사시 한 발 빠른 백신 공급으로 인류의 건강을 지킨다는 미션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올 연말과 내년 초 국내에서 접종될 약 535만 도즈(1도즈=1회 접종량) 물량의 독감백신 생산을 완료하고 지난달부터 전국 병·의원에 공급을 시작했다. 또 보건당국은 4일부터 국내 생후 만6개월 ~ 59개월 영·유아에 대한 독감예방백신 무료접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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