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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vs 여성환경연대, 유해물질 생리대 설전 '점입가경'

  • 송고 2017.09.04 13:36 | 수정 2017.09.04 13:38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유한킴벌리 "여성환경연대 및 김만구 교수 조사결과 신뢰 못해"

김만구 교수 "조사 11개 제품 유해물질 모두 검출, 5일 기자회견"

ⓒ유한킴벌리·여성환경연대

ⓒ유한킴벌리·여성환경연대

생리대 유해성분 문제가 확대되는 가운데 유한킴벌리 측과 여성환경연대 입장이 전면으로 배치해 설전을 예고했다.

유한킴벌리 측은 여성환경연대와 김만구 강원대 교수팀의 실험결과를 신뢰하지 못한다고 주장, 식약처 조사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인 반면 김만구 교수는 생리대 유해물질이 검사한 11개 제품 모두에서 검출됐다며 5일 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한킴벌리…여성환경연대 및 김 교수팀 실험결과 신뢰할 수 없어
4일 오전 유한킴벌리 측은 여성환경연대와 김만구 강원대 교수팀의 조사결과를 인용, 국제암연구소(IARC)가 규정한 1·2군 성분 총량이 가장 높은 제품이 자사 브랜드라는 일부 언론보도를 전면 반박했다.

유한킴벌리는 "여성환경연대와 강원대 연구팀의 시험결과는 과학적으로 신뢰하기 어렵고 단체의 주장은 왜곡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회사는 "식약처에서도 자사와 같은 입장"이라며 주장의 힘을 실었다.

회사 측은 "자사 생리대는 식약처의 사전 허가를 받아 생산하고 공급되는 국내외 안전기준에 모두 부합한다"며 "아직 안전기준이 정립되지 않은 생리대의 유해 VOC(휘발성유기화합물)에 대해서도 '한국건설생황환경시험연구원'의 공인된 기관에서 시험을 통해 검출 한계 미만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 생리대 매장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 생리대 매장

최근 언론에 보도된 국제암연구소가 규정한 1·2군 성분 총량이 유한킴벌리가 가장 높다는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유한킴벌리 측은 "단체와 강원대 김 교수의 실험결과를 인용하더라도 실제 1·2군 발암물질의 경우 천 생리대에서 가장 많이 검출됐고 일회용 생리대 10개 품목 중에서도 타사의 팬티라이너 제품에서 가장 많이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회사는 식약처의 전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번 생리대 파동에 자사제품이 안전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강원대 김만구 교수…생리대 유해물질 검사한 11개 제품서 모두 검출
반면 강원대 김만구 교수는 지난 3월 여성환경연대와 자신의 연구팀이 함께 조사한 생리대 검사에서 깨끗한나라를 포함해 11개 제품 모두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조사한 제품에는 깨끗한나라를 비롯해 업계 1위 유한킴벌리와 LG유니참 등이 포함돼 있어 사실상 유한킴벌리 제품에서도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는 주장이다.

김 교수 측은 생리대 시험은 ISO국제표준에 입각한 과학적 연구였다는 것을 강조, 유해물질 연구 결과에 대해 식약처를 비롯한 일부 기업에서 과학적 신뢰성이 없다고 주장한 것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유해물질에 대한 농도와 양의 차이만 있다"며 조사한 모든 제품에서 관련 성분이 검출됐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김만구 교수는 이번 생리대 파동과 관련해 5일 기자회견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을 통해 생리대 유해물질 조사결과를 명확히 하고 일부 유착 의혹에 대해서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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