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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건조 FSRU…인도 LNG 수요 확대 이끈다

  • 송고 2017.09.04 14:44 | 수정 2017.09.04 15:35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인도 스완에너지, 2019년 FSRU 확보 및 터미널 건설 완료

"LNG 중요한 상품" 2020년 본격적인 천연가스 생산 나서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7만㎥급 FSRU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7만㎥급 FSRU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FSRU가 인도의 본격적인 LNG 수요 증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4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인도 북서부 구자라트 주자프라바드 해상에 투입되는 LNG-FSRU(FSRU,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1척을 인도 스완에너지의 자회사인 트라이엄프오프쇼어(Triumph Offshore)로부터 수주했다.

이번에 발주된 FSRU는 18만㎥ 규모로 오는 2019년 인도될 예정이며, 스완에너지는 이 FSRU를 통해 우선 인도 현지에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나아가 전 세계 친환경 LNG 수요 확대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현지업계 관계자는 "인도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에 이어 네번째로 큰 에너지 소비국이지만 인도 내 액화천연가스(LNG) 수요는 총 에너지 소비의 8%를 차지할 만큼 개발은 더딘 상황"이라고 전했다.

FSRU는 LNG운반선에 특정 기능을 부가한 선박 형태의 설비다. 해상에서 영하 163도의 액체 상태 LNG를 영상 5도의 기체상태로 만드는 LNG 재기화 기능이 추가됐다. 육상 터미널에 비해 건조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육상 부지 매입이 필요 없다는 점에서 투자의 경제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스완에너지는 구자라트 주 정부로부터 올 12월부터 FSRU를 설치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으며, 일본 선사인 MOL(Mitsui OSK Lines)은 스완에너지와 손잡고 FSRU 공동 소유·사용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스완에너지는 벨기에 선사인 엑스마르(Exmar)와 공동으로 자프라바드 해안에 오는 2019년 하반기까지 FSRU 접안이 가능한 터미널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스완에너지의 자회사인 SLPL(Swan LNG Pvt Ltd.)이 3억달러 규모의 해상 및 준설공사에 대한 EPC(설계·조달·시공)를 책임지며 NMIPL(National Marine & Infrastructure India Pvt Ltd)이 터미널 건설공사를 맡는다.

현지업계 관계자는 "2020년부터 본격적인 가스 생산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적으로 모든 국가들이 (에너지) 전환 정책을 추진하면서 LNG는 매우 중요한 상품이 됐으며 FSRU는 LNG를 싣고 이동함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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