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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아파트 16층 높이 국내 최대 플랜트 모듈 설치

  • 송고 2017.09.04 15:30 | 수정 2017.09.04 15:30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육상 및 해상 운송해 울산 S-OIL 현장 설치

플랜트 모듈이 광양항만을 출발하기 위해 전용선박으로 옮겨지고 있다.ⓒ대림산업

플랜트 모듈이 광양항만을 출발하기 위해 전용선박으로 옮겨지고 있다.ⓒ대림산업

대림산업은 울산 S-OIL 온산공단 공사 현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플랜트 모듈 설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단일 플랜트 프로젝트 중 역대 최대 규모로 대림산업이 대우건설과 함께 수행하고 있다. 공사 금액만 3조5000억원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다. 석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 기름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는 공사다.

대림산업이 도입한 모듈 공법은 주요 구조물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으로 반입 후 설치하는 방식이다. 모듈 공법은 다양한 공정을 병행해서 진행할 수 있어 공기 단축이 가능하다. 현장 내에서 다른 공정 간의 충돌을 방지해 이로 인한 안전사고도 줄일 수 있다. 이에 대림은 주요 플랜트 구조물을 56개의 모듈로 제작한 후 현장으로 옮겨 설치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모듈은 국내에 설치된 플랜트 모듈 중에서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길이 36m, 폭 16m, 높이 46m 크기로 중량은 대략 3400톤이다. 높이는 아파트 16층, 무게는 중형 승용차 2300여대를 합한 것과 같다.

모듈은 전라남도 광양에서 11개월에 걸쳐 제작됐다. 이후 광양항을 출발해 육상 및 해상 운송을 통해 4박5일만에 울산 현장에 설치됐다. 육상 운송을 위해 대형 구조물, 선박 등을 운반하는 특수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SMPT) 108축이 동원됐다.

모듈 트랜스포터는 한 축당 4개의 타이어로 구성돼 있으며 총 108축은 대략 4800톤 무게까지 중량물을 들어 올려 이동시킬 수 있다. 해상 운송을 위해서는 3600㎡ 규모의 적재공간을 갖춘 2만톤급 전용선박이 투입됐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S-OIL 온산공단 프로젝트는 2015년 12월 공사에 착수해 현재 61.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모듈 이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잔여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2018년 4월에 준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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