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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7000억원 반포1단지 현대건설vsGS건설 '빅뱅'…27일 판가름

  • 송고 2017.09.05 00:01 | 수정 2017.09.04 18:28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4일 입찰 결과 현대건설, GS건설 참여

랜드마크 시공권 두고 자존심 대결 치열

 반포1단지 수주를 위해 구반포역에 걸려있는 GS건설과 현대건설의 광고 ⓒEBN

반포1단지 수주를 위해 구반포역에 걸려있는 GS건설과 현대건설의 광고 ⓒEBN

하반기 재건축 최대어인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이하 반포1단지) 입찰에 예상대로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참여했다. 재건축 조합은 오는 27일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5일 반포1단지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전날 오후 입찰을 마감한 결과 현대건설과 GS건설 두 개사가 입찰에 참가했다. GS건설이 기호 1번, 현대건설이 기호 2번이다.

반포1단지는 지하 4~지상 35층 5388세대를 신축하는 공사로, 재건축 조합은 내년 부활하는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조합은 공동사업시행 방식을 선택했다.

조합이 컨소시엄 구성을 불허하면서 예정 공사비 2조6411억원 규모의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할 수 있는 기회다. 지난해 도시정비 수주액 1위를 기록한 대림산업이 총 3조2997억원의 수주고를 올린 것과 비교하면 1년치 일감과 맞먹는 규모다.

사업 규모가 큰 만큼 입찰보증금만 1500억원에 달했다. 두 건설사는 모두 1500억원을 납부하고 입찰에 참가했다. 현대건설의 경우 지난달 28일 일찌감치 입찰보증금을 납부했다.

두 건설사는 입찰 전부터 일찌감치 홍보전에 뛰어들었다. 현대건설은 프리미엄 브랜드인 ‘디에이치’와 풍부한 자금력을 앞세우고 있고 GS건설은 최근 KB국민은행과 8조7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조달 협약을 맺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신속한 사업추진을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교육영향평가와 각종 인허가비, 토지 매입비 등 관리처분신청을 위한 모든 필요 자금을 즉시 전액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GS건설은 최근 KB국민은행과 8조7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조달 협약을 맺어 사업비 조달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GS건설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사업비 조달, 하반기에는 이주비 조달, 2019년에는 일반분양 중도금 조달 협약을 맺었고 조달시점에 최저금리로 조달하기로 협약했다고 밝혔다.

두 건설사는 세계적인 설계회사와 각각 손잡고 반포1단지를 강남 랜드마크 단지로 설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대건설은 HKS와, GS건설은 SMDP와 각각 손잡고 단지 설계에 나선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반포1단지는 단지 규모나 입지를 감안하면 수 년 간 강남의 랜드마크 단지로 군림하게 될 것"이라며 "두 건설사 모두 공사비를 높여 최고급 단지로 신축하겠다고 한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다만 일반분양 물량도 많아 부동산시장의 향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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