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와 '사회적경제 활성화 협약' 체결…93개 사회적경제 조직 후원
LG전자와 LG화학이 친환경 분야 사회적경제 조직을 지원한다.
LG전자-LG화학 양사와 고용노동부는 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 오광성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LG전자 배상호 노조위원장, 이충학 지원부문장, LG화학 박준성 대외협력담당 등이 참석했다.
사회적경제 조직은 영업활동으로 수익을 내면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호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조직을 의미한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이 포함된다.
LG전자와 LG화학은 2020년까지 총 8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분야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성장기반을 다지도록 지원한다. 자금지원, 무이자 대출, 사무공간 대여, 인재육성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용노동부는 프로그램의 운영 및 자문을 맡는다.
LG전자와 LG화학은 지난 2011년부터 친환경 분야 사회적경제 조직 가운데 아이디어는 좋지만 자금이나 경영 노하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곳을 찾아 매년 20억원씩 120억원을 지원해왔다. 최근까지 총 93개 친환경 분야 사회적경제 조직을 후원했다.
LG전자 이충학 부사장(지원부문장)은 “우수한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많아지고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일자리도 늘어날 것”이라며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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