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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차기 이사장 김광수 전 FIU 원장 거론…내부 출신 기대감도

4일 신임 이사장 공모에 김광수 전 FIU 원장·김재준 코스닥시장위원장 등 공모
김 전 원장 금융관련 경력 풍부…거래소 현안 해결 위해서는 내부출신도 설득력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등록 : 2017-09-05 10:56

▲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네이버
한국거래소의 유력 차기 이사장이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으로 좁혀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내부 출신 이사장 탄생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에 마감한 차기 이사장 공모에 김광수 위원장을 포함해 6명 가량이 지원했다.

김 전 원장이 과거 금융감독원장 후보로 거론된 바 있고 자본시장 관련 경력이 풍부하다는 점에 비춰 낙하산 논란을 최소화하고 이사장 자리에 선임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김 전 원장은 행시 27회로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 FIU 원장 등을 역임한 정통 금융 관료 출신이다.

당초 유력 이사장 후보로 물망에 올랐던 정은보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은 공모에 지원하지 않았다. 내부 출신 인사로는 김재준 현 코스닥시장위원장, 최홍식 전 코스닥시장본부장, 이철환 전 시장감시위원장 등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된다.

내부 출신 인사가 이사장 자리에 올라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거래소 지주회사 전환과 기업공개(IPO)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실무에 정통한 내부 출신이 활약할 수 있다는 관측 때문이다.

다만 2005년 증권거래소·코스닥증권시장·선물거래소·코스닥위원회 등이 통합 출범되면서 규모가 커진 이후에는 줄곧 외부 출신들이 수장을 맡아 왔다.

거래소는 지난달 17일 정찬우 전 이사장이 사의를 밝히면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꾸리고 이사장 선임 절차를 밟았다. 후보추천위원회가 지원자들 서류를 심사하고 면접 등을 진행한다. 선정된 후보는 오는 29일 증권사 등 36개사 대표가 참여하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주주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