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0.9℃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5.5 -5.5
EUR€ 1449.8 -7.8
JPY¥ 888.9 -3.5
CNY¥ 185.4 -0.6
BTC 100,399,000 320,000(0.32%)
ETH 5,085,000 2,000(0.04%)
XRP 881.2 0.8(-0.09%)
BCH 826,400 55,100(7.14%)
EOS 1,595 88(5.8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초대형 vs 초특가'…삼성·LG, TV 전쟁 '후끈'

  • 송고 2017.09.05 09:52 | 수정 2017.09.05 14:51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삼성, 88형 도입…QLED 풀 라인업 구축 'IFA 2017'서 자랑

LG, 9월 한 달간 OLED TV 할인 행사 진행

삼성 QLED TV의 88형(사진 왼쪽)과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이미지. ⓒ삼성전자, LG전자

삼성 QLED TV의 88형(사진 왼쪽)과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이미지. ⓒ삼성전자, LG전자

올 하반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프리미엄 TV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QLED TV의 88형 출시를 통한 시장 리더십 강화를, LG전자는 할인행사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의 대중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먼저 삼성전자는 88인치 대형 제품과 콘텐츠 확보로 QLED TV 시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감안해 가격 조정보다는 고급화와 차별화로 QLED TV 제품 생태계 확산을 택했다.

QLED는 삼성전자가 올해 3월 선보인 LCD 디스플레이 브랜드다. 빛에 따른 미세한 색의 변화까지 표현(컬러볼륨 100%)해 실재와 같은 화질을 구현한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삼성전자는 LG전자가 지난 5월 77형에 달하는 크기의 LG SIGNATURE(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내놓자 QLED 라인업 강화로 맞불을 놓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국제가전전시회) 2017' 전시에서도 기존 55인치, 65인치, 75인치 제품과 함께 88인치 QLED TV를 선보이며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

여기에 'HDR10플러스' 기술을 오픈 플랫폼으로 개방해 미국 영화사인 20세기폭스, 일본 제조사인 파나소닉과도 손을 잡았다. HDR10플러스는 밝은 곳을 더 밝고 어두운 곳을 더 어둡게 구현하는 영상 기술이다. 이를 콘텐츠 업계 등으로 오픈, 생태계 확산에 나선 것이다.

LG전자는 OLED TV 파격 할인에 나서며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형 올레드패널의 원가절감 효과를 통한 올레드TV 가격 할인으로 소비자의 구매 심리 자극에 나선 것.

올레드TV는 최근 TCL·하이센스·소니 등 글로벌 제조사들의 대형 TV 라인업 강화로 인지도 제고에 힘쓰고 있지만 고가 탓에 구매장벽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회사 측은 9월 한 달간 전국 판매점에서 OLED TV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OLED TV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더 많은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올레드 TV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행사기간 동안 OLED TV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55형의 경우 기존 대비 20만원에서 60만원, 65형의 경우 99만원에서 17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행사 기간 동안 55형 OLED TV(모델명: OLED55B7)를 299만원에 판매한다. 4K 해상도의 OLED TV를 200만원대에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위모델인 55형 OLED TV 2종(OLED55C7, OLED55E7)도 각각 310만원, 350만원에 판매한다. 또 65형 일반 OLED TV 3종(OLED65B7, OLED65C7, OLED65E7)도 각각 500만원, 520만원, 600만원에 판매한다.

회사 측은 앞서 5월엔 77인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구매하는 고객들에 400만원 상당의 캐시백서비스와 함께 신개념 의류관리기 'LG트롬스타일러'를 증정한 바 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은 "최고의 TV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올레드 TV의 압도적인 화질은 진정한 프리미엄 TV의 가치를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양사는 글로벌 TV시장에서 각각 1·2위를 점유하며 주요 경쟁사들을 따돌리고 선두를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며 "LCD 시장포화와 중국의 과감한 투자 등 요인으로 TV업체들은 프리미엄 TV를 앞세워 수익을 확보키 위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5:35

100,399,000

▲ 320,000 (0.32%)

빗썸

03.29 15:35

100,227,000

▲ 179,000 (0.18%)

코빗

03.29 15:35

100,283,000

▲ 286,000 (0.2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