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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의 고민..."맥도날드發 '햄버거 공포'를 차단하라"

  • 송고 2017.09.05 11:30 | 수정 2017.09.05 11:30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맥도날드 "매장의 방문객수 줄고 매출도 빠져" 직격탄

햄버거 업계 "부정적 이슈 장기화되면 좋지 않아 고민 많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지난 7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햄버거병' 논란부터 집단장염까지 맥도날드발(發) '햄버거 공포'가 확산되면서 프랜차이즈 업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햄버거 공포 때문에 일부 매장의 매출이 급감하는 등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맥도날드의 '불고기버거'가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롯데리아 등 동종업계는 타격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일명 햄버거병)에 걸린 사례나 초등학생들이 집단으로 장염 증세를 호소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맥도날드의 매출은 직격탄을 받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본사의 방침상 정확한 매출 집계는 이번 분기가 끝난 이후 가능하다"면서도 "(최근의 이슈로) 특히 주거지 인근 매장의 방문객수가 줄었고 매출도 반토막까진 아니지만 빠진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햄버거 업계 1위 롯데리아도 이 여파를 피해가진 못했다. 강남, 광화문, 잠실, 건대입구 등 주요 매장의 경우 매출 변동이 없었지만 주거지 인근의 일부 매장은 매출이 20~3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한동안 감소했던 매출은 현재 회복세로 돌아섰다.

KFC도 "구체적인 매출을 밝힐 순 없지만, 7~8월 성수기와 복날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전월보다는 나은 성과를 거뒀다"고 답했다. 버거킹도 우려했던만큼 부정적 영향은 없었다고 밝혔다.

일반 햄버거와 동일하게 냉동 패티를 사용하고, 주문 후 조리에 들어가는 수제버거 역시 매출 타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쉑쉑버거 관계자는 "햄버거 공포 확산 영향이 전혀 없다"며 "기존과 동일하게 주중 매출은 떨어지고 주말은 상승하는 답보상태"라고 전했다.

다만 벌써 맥도날드발 햄버거 공포가 확산한지 두달이 넘어가면서 업계의 근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걱정이 많이 된다"며 "7월에 햄버거병 논란이후 기존에 1번만 진행했던 매뉴얼 준수 공지를 각 가맹점에 3번으로 늘렸으며 매장 점검도 슈퍼바이저와 본사 차원에서 수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정적 이슈가 장기화되면 업계에도 좋지 않아서 가뜩이나 최근 '갑질 논란' 등으로 좋지 않은 프랜차이즈 이미지를 어떻게 바꿔야할지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다"고 우려했다.

롯데리아 외에 KFC와 버거킹 등도 전 매장에 매뉴얼 관련 준수사항을 지시하면서 불똥이 튀지 않도록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보건당국이 착수한 맥도날드의 '불고기 버거'에 대한 원인 규명 결과는 이르면 이번주, 혹은 내주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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