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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 '빅3', B2B AI 주도권 잡기 경쟁…'본격화'

  • 송고 2017.09.06 06:00 | 수정 2017.09.06 08:21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성공사례 조기 확보 모색

삼성SDS·SK(주) C&C·LG CNS B2B AI 플랫폼 출시

이치훈 AI 연구팀장 삼성SDS 상무가 대화형 AI '브리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삼성SDS

이치훈 AI 연구팀장 삼성SDS 상무가 대화형 AI '브리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삼성SDS


IT서비스 기업 '빅3'가 기업용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연달아 내놓으며 주도권 잡기에 역량을 집중한다.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 전용 플랫폼을 앞세워 성공사례를 조기에 확보, 시장을 선점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를 시작으로 삼성SDS, SK(주) C&C SI 3사가 며칠 간격으로 B2B AI 플랫폼을 출시했다. 4차산업혁명시대 AI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SDS는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화형 AI '브리티'를 공개했다. 서비스형 AI(AIaaS) 사업자로 도약을 선언했다.

제조, 금융, 서비스업을 타깃으로 도입 기업과 시너지를 낸다. 메신저 기반 서비스로 일정조회·관리, 휴가신청 등 임직원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간계 업무 시스템과 연동해선 SCM(공급망 관리), 개발/품질 등 전문정보를 지원한다.

콜센터 도입 시에는 고객센터 역할을 담당한다. 복잡한 문맥 속에서도 대화 의도의 95% 이상을 파악한다는 게 삼성SDS 측의 설명이다. 카드업체의 카드발급 서비스, 제조업의 AS안내를 대체한다.

ⓒ삼성SDS

ⓒ삼성SDS


브리티 개발에는 애플, 야후 등 글로벌 기업에서 활약한 머신러닝 전문가 이치훈 AI연구팀장(상무)과 개발센터장 겸 AI사업추진TF장인 김종필 상무 등 기업 내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기존 출시한 분석·시각 AI로 구성된 브라이틱스와 함께 음성 AI 플랫폼 브리티로 AI 전략의 삼각편대를 완성한다.

삼성SDS는 플랫폼의 데이터 학습 시 문장을 자동추출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모든 알고리즘에는 인풋데이터가 존재한다. 이를 전처리/NLP(자연어처리)를 통해 클러스터링한다. 원하는 특징을 추려내는 일련의 과정이 핵심이다. 개발자의 많은 수작업 없이도 브리티가 자체 진화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했다.

이치훈 AI 연구팀장 삼성SDS 상무는 "업종마다 도입에 차이는 있지만 구축기간이 경쟁사 대비 3분의1에 불과하다"며 "학습 데이터로부터 정보를 추출, 이를 구축해내는 과정의 방법론 에서 경쟁사보다 앞서 있다"고 말했다.


LG CNS는 AI 빅데이터 플랫폼 DAP(디에이피)를 최근 출시했다. 분석·시각·음성 AI를 아우른다.

산업이나 제품별로 다양한 분석 유형을 갖추고 있다는 게 LG CNS 측 설명이다. 사용자가 수요 예측을 위해 소비재 분야의 신제품 수요 예측, 가전의 프로모션 반응 예측 등 원하는 영역과 유사한 분석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제조/통신/금융 등 산업별 빅데이터 업무 전문성을 기반으로 200여명의 분석·기술 전문가가 제조 혁신, 디지털 마케팅 등 영역에 30개 지능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교한 타깃 마케팅, 공정 품질 분석이 가능해진다.

수개월 소요되던 데이터 분석 환경이나 신규 AI 서비스 개발 환경 셋팅을 1시간 이내로 구축한다. 기존 분석에 소요되던 3~4개월의 시간도 최대 1~2주로 단축된다.


SK(주) C&C는 삼성SDS와 하루 차이로 '에이브릴(Aibril)'을 공개한다.

SK(주) C&C는 사업의 전개에 앞서 왓슨의 검색엔진 '왓슨 익스플로어러(WEX)'의 자연어 처리를 연계한 AI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PC를 통해 에이브릴에 접속 후 텍스트로 질문을 하면 최적의 답을 실시간으로 받는 등 검색 솔루션으로 활용했다. 고려대가 출범시킨 'KU-MAGIC(융복합 의료센터)'와 협약을 맺고 의료 서비스와 AI 접목도 시도했다.

업계 관계자는 “B2B AI는 전문화된 데이터를 포커싱한다는 점에서 B2C AI와 차이가 난다”며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주안을 두고 있기에 도입 기업은 앞선 효과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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