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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리스크에도 중국 증시 '활짝'…4분기 전망은 '엇갈려'

  • 송고 2017.09.06 10:52 | 수정 2017.09.06 10:55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북한 리스크보다 자국 내 이슈 더 큰 영향

4분기 중국 증시, 전문가들 엇갈린 의견 제시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3포인트(0.14%) 상승한 3384.32에 장을 마쳤다.ⓒ픽사베이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3포인트(0.14%) 상승한 3384.32에 장을 마쳤다.ⓒ픽사베이

북한의 6차 핵실험 영향으로 글로벌 증시가 휘청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 증시는 연고점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내달 중국의 당 대회 일저 확정 등 중국 내부적인 이슈가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북핵 리스크도 영향이 있었지만 중국 내 요인이 이를 억눌렀다는 의미다.

◆북핵리스크보다 중국내 이슈에 더 큰 반응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3포인트(0.14%) 상승한 3384.32에 장을 마쳤다.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수준이다. 전날에도 0.4% 상승한 3380포인트를 기록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지난 5월 조정 이후 저점 대비 11.6% 상승했고 지난해 저점 대비 27.6% 올랐다.

북한의 6차 핵실험 이슈가 국내외 증시를 뒤흔들었으나 중국 증시에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다. 북한발 리스크가 전혀 영향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중국 내 이슈가 증시에 더 큰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선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19차 당 대회 일정이 10월 18일로 조기 개최되는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며 "현재 중기위 서기인 왕치산의 잔류·퇴임설, 리커창 강등설, 상무위원 축소설 등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당 대회 일정 확정되면서 시장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였고 불확실성 해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도 "당 대회 일정 확정은 지도부 인사가 마무리됐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당 대회 조기 개최는 불확실성의 해소를 위함이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과도한 우려를 경계해야 한다"고 짚었다.

내달 19차 당 대회를 앞두고 정책 기대감이 부각된 것도 증시 상승의 원인이다.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대회를 앞두고 국유기업 개혁 가속화, 환경 보호 등 정책 기대감이 부각돼 소재와 환경 관련주가 상승했다"며 "상반기 국내 여행객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국경절 연휴 기간 내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여행·레저주의 투심을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중국 증시에 대해 전문가들은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픽사베이

4분기 중국 증시에 대해 전문가들은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픽사베이

◆4분기 중국 증시, '긍정' vs '중립'…전문가 의견 엇갈려

4분기 중국 증시에 대해 전문가들은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우선 당 대회를 기점으로 중국 증시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괴리가 커지면서 옥석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김선영 연구원은 "4분기 가장 큰 이벤트는 5년에 한 번 있는 당 대회"라며 "당 대회가 끝나게 되면 중국 내에서는 시진핑 주석의 슬로건인 '하나 밖에 없는 중국, 강한 중국'이 재차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동안에는 후강퉁, 선강퉁 등의 이슈로 '중(中)'자가 들어가는 기업들 혹은 섹터별로 강세를 보였다면 이제는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괴리가 커지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중립적인 시각을 유지해야한다는 반박도 제기됐다.

박석중 연구원은 "당 대회 이후 중미 통상마찰, 북핵 리스크 확대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며 "북핵 이슈도 결국 중국과 미국간 군사 대립 구도의 연장선 상에 있어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고조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때문에 대내외 정책 환경 변화에 증시 민감도는 높아질 것"이라며 "상해종합지수가 지난 5월 조정 이후 저점 대비 11.6%, 지난해 저점 대비 27.6% 상승한 것으로 볼 대 그간 주가 상승의 기술적 부담감을 가져야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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