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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온실가스 배출량 2위…추가 감축방안 나와야"

  • 송고 2017.09.06 00:00 | 수정 2017.09.05 18:03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작년 온실가스 1억t 배출…2030년까지 1700만t 감축

에너지공단 "철강업종은 고정연소·공정배출 감축 우선돼야"

파이넥스 3공장 전경.ⓒ포스코

파이넥스 3공장 전경.ⓒ포스코

철강업종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은 수준으로 보이면서 2030년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추가 감축방안이 나와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6일 한국에너지공단의 '철강업종 온실가스 배출 및 감축기술 동향'에 따르면 철강업종은 발전업종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 지난해 약 1억t을 배출, 산업·발전부문 배출권거래제 대상 업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8%를 차지한다.

최근 철강업종은 글로벌 공급과잉과 수요침체, 주요국들의 수입규제 조치강화 등으로 수출실적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감소 추세에 있다.

실제 2014년에는 1억600만t, 2015년은 1억200만t을 배출했다. 하지만 '2030 온실가스감축 로드맵'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감축방안 모색과 기술의 도입이 필요하다.

파리기후협정(파리협정)에 따라 우리나라의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온실가스 배출량 전망치(BAU, 약 8억5000만t) 대비 37%다. BAU는 온실가스 감축노력이 이뤄지지 않았을 때 미래에 배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온실가스 양이다. 철강업종의 2030년 감축목표는 BAU 대비 11.1%로 1700만t을 줄여야 한다.

철강산업은 국가의 각종산업에 필요한 기초소재를 생산하는 기간소재 산업이다. 자본집약적인 대규모 장치산업으로 대표적인 공정으로는 일관제철공정과 전기로공정 등이 있다.

일관제철공정의 경우 소결로, 고로, 전로 등에서 발생하는 고정연소 비중이 높으며 반제품을 사용할 때 사용되는 외부전기로 인한 간접배출과 공정배출이 높게 나타난다.

전기로공정은 공정의 특성상 외부전기 사용으로 인한 간접배출량이 높게 나타나며 공정 중 소재사용 및 원료(철스크랩)에서 발생하는 공정배출이 많다.

공정배출이 타 업종에 비해 많은 이유는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정련공정에 투입되는 생석회와 백운석 등에 열이 가해지면 다량의 이산화탄소(CO2)가 발생되기 때문이다.

현재 고정연소 감축을 위한 기술로는 포스코의 파이넥스(FINEX)가 대표적이다. 파이넥스는 기존의 고로에 의한 용선 제조공정에서 필요했던 소결공정이나 코크스 생산공정 없이 쇳물을 생산하는 기술로 기존 방식대비 20% 이상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너지공단은 "철강업종 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서는 고정연소와 공정배출의 감축이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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