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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공격 앞으로"…수주잔고 1조원 돌파

이달 들어 대전 문화8구역 재개발·방배13구역 등 총 2건 수주
2조6411억원 반포주공1단지 수주시 정비사업 순위 1위까지 가능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등록 : 2017-09-06 10:20

▲ GS건설 본사 사옥 전경ⓒGS건설
GS건설이 하반기 잇단 수주로 정비사업 1조원대 수주잔고에 진입했다. 상반기 주춤했던 성적표와 달리 하반기 수주전에 총력을 다하면서 올해 수주잔고가 1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GS건설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수주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들어 총 4개의 정비사업 수주 중 이달만 2건을 수주한 상태다. 대전 문화8구역 재개발(1705억원)과 서초구 방배13구역(5750억원)을 수주했다. 특히 지난 2일 시공사로 선정된 방배13구역은 올해 첫 강남권 재건축 수주다.

이로써 GS건설은 2014년 방배3재건축구역(방배아트자이), 작년 방배경남재건축(방배그랑자이)에 이어 올해 방배13구역 재건축까지 수주하면서 일대 프리미엄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GS건설은 당초 상반기 수주전에 주춤한 모습을 나타냈다. 3월 4000억원 규모 경기 광명시 12R구역 재개발 사업(3926억원)을 수의계약으로 따낸 것이 전부였다. 이후 8월 공덕1구역 재건축(1500억원)을 수주하면서 본격 수주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해 GS건설(6곳·2조3973억원)은 대림산업(1위)에 이어 정비사업 수주 2위를 차지했다. 부산 삼익비치타운(1조2349억원)과 서울 방배경남 아파트(2165억원) 재건축 사업 2건의 시공권을 모두 따내며 마지막 뒷심을 보여줬다.

이밖에 △광명 철산 주공 10·11단지 재건축 사업 △능곡2구역 재개발 사업(3003억원) △안양 비산초 주변구역 재개발 사업(1364억원) △성남 산성 구역(2236억원) 등 수도권 도시정비사업 4건을 수주한 바 있다.

GS건설은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다. 이달 기준 1조2881억원을 수주하면서 대우건설(2조3875억원)과 현대건설(1조3509억원)에 이어 3위에 안착해 있다. 하반기 들어 공격적인 수주 행보를 보이면서 상위권 진입해 성공한 것이다.

이달 시공사 선정 예정인 강남 재건축 '대어급' 반포주공1단지(1·2·4주구)를 수주할 경우 대우건설을 제치고 정비사업 1위 자리까지 넘볼 수 있다. 예상 공사금액만 2조6411억원 규모라 하반기 대역전극을 노리는데 최고의 사업장이기 때문이다.

지난 4일 반포주공1단지 입찰에서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예상대로 참여하면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강남 지역은 이익보다는 아파트에 브랜드를 다는 상징성이 크기 때문에 대형사들이 수주를 노리는 지역"이라며 "자이와 디에이치 브랜드 모두 강남권에서 입지를 다졌기 때문에 치열한 수주 경쟁이 벌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