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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재건축 '박싱데이'…총 2조원 행방 갈린다

  • 송고 2017.09.07 00:01 | 수정 2017.09.06 23:02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신반포13~15차 시공사 선정, 롯데건설 '싹쓸이' 여부 관심

방배5구역도 시공사교체 종지부…총 7곳 시공사선정

시공사 선정이 이어지는 서울 서초구 반포·잠원동 아파트 단지 전경 ⓒ네이버지도

시공사 선정이 이어지는 서울 서초구 반포·잠원동 아파트 단지 전경 ⓒ네이버지도

오는 9일에는 재건축 시공권을 차지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7연전이 벌여진다. 서울에서만 5곳에서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고 수도권을 합쳐 총 7곳이 시공사 행방을 가린다. 총 공사비 규모만 2조원에 육박한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는 9일에서는 서울 신반포13·14·15차, 방배5구역, 천호1구역 시공사선정 총회가 예정돼 있다. 안산에서는 고잔연립8구역, 김포에서는 북변4구역이 시공사를 찾는다.

롯데건설은 이날 3연전을 벌인다. 롯데건설은 신반포13,14,15차 입찰에 모두 참여해 '싹쓸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반포13차와 14차 대진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13차는 효성과, 14차는 동부건설과 각각 대진을 앞두고 있어 시공사선정에 한 발 앞서 있다는 평가다.

신반포15차는 대우건설과 박빙의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두 건설사는 신반포15차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각 사 모두 최고의 설계와 조건을 내세워 강남 최고 단지로 재건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건설은 론칭 예정인 프리미엄 브랜드를 적용할 예정이고, 대우건설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후분양제도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신반포15차는 지하 3~지상 34층 8개동 총 673세대 규모로 신축되며, 예정공사비는 2098억원 수준이다.

방배5구역은 시공사 교체 여부가 최종 판가름 난다. 현대건설이 꾸준하게 관심을 가진 끝에 9일 조합원들의 찬반 투표로 새 시공사 선정이 확정된다.

방배5구역은 지난 3월 프리미엄사업단과 시공권 계약을 해지한 이후 6월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입찰을 시도했지만 현대건설만 참여해 유찰됐다. 이후 조합은 총 3차례 현장설명회를 개최했지만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모두 유찰됐다.

이후 수의계약으로 전환 후 현대건설이 유일하게 입찰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다. 방배5구역은 서초구 방배동 946-8번지 일대에 아파트 2557가구와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공사예정금액은 7492억원이다.

강동구에서는 중견 건설사가 3664억원의 큰 공사비를 획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천호1구역 시공권을 두고 중흥토건과 건영이 맞붙는다. 천호동 423-200일대 3만8502㎡ 부지에 지하 5~지상 40층 999가구를 신축하는 공사다. SH가 첫 번째 사업시행자를 맡는 사업장으로 리스크를 크게 줄였다는 분석이다.

안산에서는 고잔연립8구역 시공권을 놓고 한화건설과 SK건설이 맞붙는다. 올해 인천 미추8구역을 제외하고 도시정비사업 수주가 뜸했던 한화건설이 모처럼 수주 기회를 잡았다. 한화건설은 고잔엽립9구역 입찰에도 참여해 호반건설과 연전을 벌인다.

SK건설은 올해 고천나구역, 동삼1구역, 계림2구역, 학익1구역, 문화8구역 등을 수주하는 등 큰 규모의 사업은 아니지만 승률은 매우 높은 편이다. 고잔연립8구역은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631번지 일대에 지하 2~지상 25층 478가구를 신축하는 공사다.

김포에서는 북변4구역 재개발 조합이 시공사를 선정한다. 한양이 수의계약으로 시공사 선정이 유력하다. 지난주에는 북변3구역 시공사로 우미건설이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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