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8년 10월 17일 18:14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박용만 상의 회장 "韓-유라시아경제연합 FTA, 극동시장 진출 촉매"

상의 블라디보스톡서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개최
한-러 경제인 200여명 참석...조선·수산업·인프라·관광 협력 논의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17-09-07 10:30

"한국과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간 FTA(자유무역협정)가 체결되면 주춤한 교역과 극동지역의 산업 다각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와 러시아연방상공회의소(회장 세르게이 카트린)는 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극동연방대학교에서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를 개최했다.

한국 측에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안승권 LG전자 사장,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등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러시아 측에서는 세르게이 카트린 러시아연방상공회의소 회장과 러시아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유라시아경제연합(EAEU)는 2015년 1월에 출범한 경제공동체다. 러시아·카자흐스탄·벨라루스·키르기스스탄·아르메니아가 회원국이다.

박용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과 러시아가 손잡고 ‘유라시아 시대’를 함께 열어가길 희망한다"며 "유라시아 대륙은 그간 정치 이념과 국경에 막혀 잠재력을 살리지 못한 측면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극동 지역이 한국 새 정부 북방협력에 대한 구상을 구체화하는 핵심지가 되고, 동방경제 포럼은 한국의 새 비전을 알리고 공감대를 넓혀가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박 회장은 한-유라시아경제연합(EAEU) FTA에 대한 기대감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과 유라시아경제연합간의 FTA 추진에 많은 한국 기업들이 관심을 보인다"며 "FTA가 체결되면 양국 교역을 비롯해 조선, 수산업, 인프라, 관광 등 극동지역 산업 다각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러시아 기업들도 한국 시장을 아태지역에 대한 진출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이라며 "인접한 거리만큼이나 동북아 경제와 안보, 유라시아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이 단단해 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카트린 러시아연방상공회의소 회장은 “러시아 정부의 극동지역 개발에 대한 의지는 매우 높다. 자유항 경제특구를 활용한 물류 인프라 사업을 비롯해 에너지, 제조업, 농수산업,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추진할 준비가 돼 있다. 양국 협력 잠재력을 고려할 때 많은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발표 세션에서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김임권 수협 회장, 서일태 한국통산 사장,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 원장 등이 나서 조선업, 수산업, 항만, 관광, 의료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를 통해 양국 기업인들의 협력 의지를가 확인됐다"며 "앞으로 양국 기업 간 협력 증진을 위해 러시아연방상의와의 협력을 재개할 수 있도록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PONSORED